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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문인 李學逵(이학규)가 거제 妓女 㥎娥(기녀 이아)의 아리따운 자태에 첫눈에 빠져 䊍娥(이아)에게 보내는 편지(书札) 贈棃娥 (증이아) : 거제 기생 이아에게 보낸다李學逵(이학규)가 거제 妓女 㥎娥(기녀 이아)의 아리따운 자태에 빠져 편지를 적어 보내지만 그 편지는 되돌아오고..李學 ( 学 )逵妓女贈 ( 赠 )㥎娥오얏 리 길거리 규기생 기여자 녀줄 증배나무 리예쁠 아 何 必 相 迎 襟 袖 聯 ( 하필상영금수련 ) : 하필 마중가는 길에 옷깃과 소매가 스치는데 知 音 元 不 在 彈 絃 ( 지음원불재탄현 ) : 현 줄없는 거문고 소리 듣기 처음이네 依 俙 面 色 花 梢 月 ( 의희면색화초월 ) :아스라한 얼굴색은 꽃 끝의 밝은 달이 㜵 娜 情 懷 柳 際 煙 ( 요나정회류제연 ) : 아리따운 정을 품고 버드나무 끝에 달린 듯 아름답네 可 是 佳 音 從 海 外 ( 가시가음종해외 ) : 하지만 기쁜 소식은 바다 밖으로 쫓아가고 .. 2024. 10. 2.
서정아(본명 : 송서경)의 비비각시( 碧玉姑娘) : 유랑녀 ( 流浪女) 서정아(본명 : 송서경)의 비비각시 : 유랑녀 ( 流浪女)유랑녀 ( 流浪女) :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여인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으로구렁이로 변한 왕자를 사랑한 공주가 구렁이로 변한 왕자의 저주를풀어 달라고 빌고 빌었다는 說話( 설화 )를 담고 있다碧玉姑娘流浪女푸를 벽구슬 옥시어머니 고아가씨 낭흐를 류물결 랑여자 녀https://www.youtube.com/watch?v=e6HaDSpbjzI&pp=ygUW67mE67mE6rCB7IucIOyEnOygleyVhA%3D%3D 비비각시 ( 碧玉姑娘 :벽옥고랑 )  이 세상 끝나는 그 끝에서라도당신을 기다릴테요 한 번 맺은 인연을 어찌 져버릴까요처음 느낌 그대로 내 가슴에 남아있는데 우리 둘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에요서로 간.. 2024. 10. 1.
唐나라(唐国) 시인 王维(왕유)의 山居秋暝( 산거추명) : 산속의 가을 저녁 王维(왕유)의 山居秋暝( 산거추명) : 산속의 가을 저녁( 시의 배경 : 산에 거(居)하던 어느 날 정신 차리고 보니 가을 해 저무는구나 )唐国 ( 國 )王维 ( 維 )山居秋暝당나라 당나라 국임금 왕벼리 유메 산살 거가을 추어두울 명 空 山 新 雨 后 ( 공산신우후 ) :고요한 산에 막 비가 그치고 天 气 晩 来 秋 ( 천기만래추 ) :저녁이 되니 날씨는 이미 가을이라. 明 月 松 间 照 ( 명월송간조 ) :밝은 달빛 소나무 사이를 비추고 靑 泉 石 上 流 ( 청천석상류 ) :맑은 샘물이 바위 위를 흐르네 竹 喧 归 浣 女 ( 죽훤귀완녀 ) :대숲에서 시끄럽더니 빨래하고 돌아가는 여인들 莲 动 下 渔 舟 ( 련동아어주 ) :연잎의 흔들림은 지나가는 고깃배 탓 随 意 春 芳 歇 ( 수의춘방헐 ) :봄풀 봄.. 2024. 10. 1.
조선시대의 문인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과 기생 洪娘( 홍랑)의 헤어짐에 마음 아파하면서 崔慶昌에게 보낸 애닯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送別 詩 ( orig. 민수현의 洪娘 )노래를 채수현이 부르는 노래 1편 孤竹 崔慶昌과 妓生 洪娘의 지극한사랑 이야기로서 洪娘이 崔慶昌과 헤어지며咸関领 ( 함관령 ) ( 咸鏡南道 咸州郡 : 함경남도 함주군 )에서崔慶昌에게 보낸 送別 詩孤竹崔慶昌洪娘送別 외로울 고대 죽높을 최경사 경창성할 창넓을 홍아가씨 낭보낼 송다를 별  洪娘的 時調 ( 홍랑의 시조 ) 묏버들 갈해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데 :있는 버들가지를 골라 꺾어 임에게 보내오니 자시는 장 밧긔 심거 두고 보쇼서 :주무시는 방의 창문가에 심어두고 보옵소서 밤비에 새닢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서 :행여 밤비에 새 잎이라도 나거든 나를 본 것처럼 여기소서.  애절한 마음에 읊은 시조를 孤竹 崔慶昌은 한시로 바꾸어 읊었다.혼자 남겨진 洪娘이 얼마나 애틋하고 가여웠으면 꿈에서 조차도 초췌하고 수심어린 모습을 걱정했음을 詩로 바꾸어.. 2024. 9. 30.
중국 南宋의 文人 辛弃疾 ( 남송의 문인 신기질 )西江月( 서강월 ) · 夜行黃沙道中 ( 야행황사도중 ) : 밤에 황사령을 지나가다가.. 西江月( 서강월 ) · 夜行黃沙道中 ( 야행황사도중 ) :밤에 황사령( 黃沙領 )을 지나가다가.. 注記 : 西江月 (서강월)이라 한 것은 词 牌 (사패 : 사의 곡조)이름이고  夜行黃沙道中 (야행황사도중)은 제목이다. 词 (사) : 원래 곡이 있고 그 후에 곡조에 따라 词句 (사구)를 채워 넣는 것으로 지금으로 보면악보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곡에 맞추어 작사를 한 것이다. 그 당시에 모든 词 (사)에는 악보가 있었는데 이 악보를 词 牌 (사패) 라 부른다.西江月夜行黃沙道中서녘 서강 강달 월밤 야다닐 행누를 황모래 사길 도가운데 중 明 月 別 枝 惊 鹊 ( 명월별지경작 ) :외딴 가지 달빛 비쳐 까치가 놀라고 淸 风 半 夜 鸣 蝉 ( 청풍반야명선 ) :한 밤의 맑은 바람 매미가  우는 구나 稻 花 香 .. 2024. 9. 30.
고려시대 문인 鄭知常(정지상)의 漢詩(한시) 送人(송인)과 鄭知常의 漢詩를 노래로 담은 張允瀞(장윤정)의 送人 :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漢詩 고려시대 문인 鄭知常(정지상)의 送人(송인) :대동강 변에서 이별의 슬픔을 읊은 시 雨 歇 長 堤 草 色 多 ( 우헐장제초색다 ) :비 갠 긴 둑엔 풀빛이 짙어 가는데 送 君 南 浦 動 悲 歌 ( 송군남포동비가 ) :남포에서 임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大 同 江 水 何 時 盡 ( 대동강수하진 ) :대동강 물은 어느 때 마르려는지 別 淚 年 年 添 綠 波 ( 별루년년첨록파 )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강물에 더해지네鄭 ( 郑 )知常漢 ( 汉 )詩 ( 诗 )送人정나라 정알 지항상 상한수 한시 시보낼 송사람 인雨歇長 ( 长 )堤草色多비 우쉴 헐길 장둑 제풀 초빛 색많을 다送君南浦動 ( 动 )悲歌보낼 송임금 군남녘 남개 포움직일 동슬플 비노래 가大同江水何時 ( 时 )盡 ( 尽 )큰 대한가지 동강 강물 수어찌 ..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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