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시인 조지훈》 「诗人 趙芝薰」의 시집 「풀잎단장」에 수록된 낙화(落花) : 떨어지는 꽃 낙화(落花) :떨어지는 꽃 꽃이 지는 것은 바람의 탓이 아니라 때가 되면일어나는 자연의 이치이며 삶의 소중한 무언가가 끝나는 순간을 누군가의 원망이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촛불을 켜고 홀로 밤을 지새우듯 고요히바라보며 삶에서 마주하는 소멸과 이별의 슬픔을억지로 거부하거나 절규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로받아들이며 내면으로 깊이 있게 받아들이라는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낙화(落花) / 조지훈 》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애달픈주간(晝間)이 흘러가고 촛불을 켜 두는음성(陰聲)이 묻힌다. 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조용히 뜰을 거닐며지우는 꽃잎을 헤어 보노니, 부용(芙蓉) 같은 마음을알 이가 누군가. 향기롭고 덧없어라.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詩人趙芝薰落花시 시사람 인나라 이름 조지.. 더보기 대한민국 《시인 조지훈》 「诗人 趙芝薰」의 시집 「풀잎단장」에 수록된 : 민들레꽃 민들레꽃 그리워하는 임은 죽음 저편에 있는지 아니면아주 먼 곳에 있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소리쳐 부를수 없는 이 아득한 거리」에 있어 임 없는 외로움에가까이 눈앞에 핀 민들레꽃을 임이 자신을 찾아온 모습이라 여기며 그대의 맑은 눈길과 존재에 대해그리움이 병이 될 만큼 깊은 고통 속에서도 「진정한사랑을 품는다면 절망에 빠지지 않고 위로를 얻을 수있으며 그 사랑은 영원하다」라는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민들레꽃 / 조지훈 》까닭 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애처럽게 그리워지는데.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距離)에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 사랑한다는 말 이 한마디는내 이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 잊어버린다, 못 잊어 차라리.. 더보기 일본 《시인 하기와라 사쿠타로》 「詩人 萩原朔太郞」의 시집 「순정소곡집(純情小曲集」에 수록된 : 마음 마음 해질녘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번지는 분수처럼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슬픔은 아무리 애써도달래지지 않으며 분홍빛처럼 화사하고 기쁜 날도 있지만 결국 인생은 둘이서 함께 떠나는 여행자 같아서 외롭지않을 것 같지만 마음은 변하기 쉬운 수국 꽃 같아서 가끔희망이나 기쁨(분홍빛)이 피어나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쓸쓸한 추억(연보라빛)만 남아 「관계 속의 고독」으로 인간의근원적인 외로움과 고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마음 / 하기와라 사쿠타로 》 마음을 무엇에 비유할까마음은 수국 꽃분홍빛으로 피어나는 날도 있지만연보라빛 추억만으로는 안타까워라. 마음은 또한 해질녘 뜰의 분수소리 없는 소리가 걷는 울림에마음은 하나로 모여슬퍼하고 슬퍼해도 보람이 없구나아아 .. 더보기 한시(汉诗) : 조선 시대의 《문인 김시습》 「文人 金时习」 매월 「梅月」 : 매화와 달 梅月 / 金时习매화는 세상사람들의 세속적인 부귀영화나 화려함(艳丽)을 탐하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는 화려한 무대가 아니더라도홀로 향기를 피어내듯 세상의 화려한 유혹과 비교에 흔들리지 말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올바른 신념을지키며 사는 길은 때로 외롭고 고독할 수 있지만 차오르는달(月将圆)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나간다면 그 고독마저도 아름답고 고결한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梅 花 欲 动 月 将 圆 (매화욕동월장원) :매화 봉오리 터지려 하고 달은 둥글어가는데 寒 影 参 差 照 水 边 (한영참치조수변) :차가운 그림자 어른거리며 물가를 비추네. 不 与 世 人 争 艳 丽 (불여세인쟁염려) :세속 사람들과 화려함을 다투지 않고 淸 香 独 送 夜 深 天 (청향독송야심.. 더보기 일본 《시인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郞)》의 시집 「순정소곡집(純情小曲集」에 수록된 : こころ (코코로) : 마음 こころ (코코로) :마음 해질녘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번지는 분수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슬픔은 아무리 애써도 달래지지 않으며 분홍빛처럼 화사하고 기쁜 날도 있지만 결국 인생은 둘이서 함께 떠나는 여행자 같아서 외롭지 않을 것 같지만 마음은 변하기 쉬운 수국 꽃 같아서 가끔 희망이나 기쁨(분홍빛)이 피어나기도 하지만 지나고 보면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쓸쓸한 추억 (연보라빛)만 남아 「관계 속의 고독」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고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こころをばなににたとへん (코코로오바 나니니 타토헨) : 마음을 무엇에 비유할까 こころはあぢさゐの花 (코코로와 아지사이노 하나) :마음은 수국꽃 ももいろに咲く日はあれど (모모이로니 사쿠 하와 아레도) :분홍빛을 피어나는 .. 더보기 대한민국 《시인 도종환》 「诗人 都锺焕」의 시집 「접시꽃 당신」에 수록된 : 가을 비 가을 비 가을비가 내리고 낙엽이 지며 바람이 불어오는계절의 순리처럼 사랑 뒤에 찾아오는 이별과 쓸쓸함 그리고 그리움은 모든 사람들이 겪는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며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 그리움의 자리조차비워지겠지만, 이 모든 과정을 받아들이고 겪어내며 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인간의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가을 비 / 도종환 》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가 사랑하고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더보기 한시(汉诗) : 조선 시대의 《문인 김시습》 「文人 金时习」 제지지사방 「题知止师房」 : 지지 스님 방에서 시를 짓다 题知止师房(제지지사방) :지지 스님 방에서 시를 짓다 달이 그림처럼 밝게 비추는 밤, 산속 스님의 방에 홀로 앉아 잡념과 번뇌를 비워내고 마음을 맑게 가다듬으며 불교의 핵심 진리인 무생(無生)의 진리와 깨달음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화답해 주는 것은 물소리와 소나무 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 뿐 「진정한 진리와 평안은 멀리 있는 것이아니라 집착을 내려놓고 자연의 순리에 마음을 맡길 때 비로소 삶의 궁극적인 자유와 안식을 얻을 수 있다」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月 明 如 画 山 家 夜 (월명여화산가야) :달빛이 그림처럼 밝은 산골 집의 밤 独 坐 澄 心 万 虑 空 (독좌징심만려공) :홀로 앉아 마음을 맑게 하니 온갖 잡념이 번뇌 없이 비워지네. 谁 和 无 生 歌 一 曲 (수화무생가일.. 더보기 대한민국 《시인 이문재》 「诗人 李文宰」 : 푸른 곰팡이 푸른 곰팡이 1990년대 초반 빠른 속도로 아날로그 문명이 사라지고 디지털 효율 중심의 현대 사회로 변화하던 시기 편지를 주고받던 아날로그적 「'느림과 기다림'은 편지가 상대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며 기다림 자체가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의미이며 우체통이 빨간색인 까닭은 빠른 속도와 효율만 추구하느라소중한 관계와 기다림의 가치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안타까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푸른 곰팡이 / 이문재 》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가는 편지와 받아볼 편지는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 그대가 가고 난 뒤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가운데하나가.. 더보기 이전 1 2 3 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