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시인 이문재》 「诗人 李文宰」 : 푸른 곰팡이 푸른 곰팡이 1990년대 초반 빠른 속도로 아날로그 문명이 사라지고 디지털 효율 중심의 현대 사회로 변화하던 시기 편지를 주고받던 아날로그적 「'느림과 기다림'은 편지가 상대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며 기다림 자체가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의미이며 우체통이 빨간색인 까닭은 빠른 속도와 효율만 추구하느라소중한 관계와 기다림의 가치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안타까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푸른 곰팡이 / 이문재 》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가는 편지와 받아볼 편지는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 그대가 가고 난 뒤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가운데하나가.. 더보기 한시(汉诗) : 통일신라 시대의 《문인 최치원》 「文人 崔致远」 추야우중 「秋夜雨中」 : 가을밤 비 내리는 중에 秋夜雨中(추야우중) :가을밤 비 내리는 중에 타향(당나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자신을 알아보는 지음(알아주는 참된 친구)이 없는 낯선 타향(당나라)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간절한 마음(万里心)이 담겨 있으며「단순히 겉치레 관계를 늘리기보다,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진실한 관계(지음)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이해자가 되어주는 마음을 품어야한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秋 风 唯 苦 吟 (추풍유고음) :가을 바람 소리에 오직 괴로이 시를 읊나니 世 路 少 知 音 (세로소지음) :세상 어디에도 나를 알아보는 이(지음)이 없네 窗 外 三 更 雨 (창외삼경우) :창밖엔 한밤중(삼경)에 비가 내리고 灯 前 万 里 心 (등전만리심) :등불 앞 내 마음.. 더보기 한시(汉诗) : 신라 시대의 《문인 최치원》 「文人 崔致远」 우흥 「偶兴」 : 우연히 흥에 겨워 偶 兴 (우흥) :우연히 흥에 겨워 대나무 그림자가 먼지를 쓸어내지 못하고 달빛이 물을누르지 못하듯, 세상사를 내 뜻대로 바꾸려 애쓰거나집착할 필요가 없고 물은 쉼 없이 흐르지만 근 본질(근원)은 상류에 항상 있듯 세상만사의 이치는 변함이 없으며, 외부의 환경이 변하더라도 자신의 중심과 본질을 잃지 않는 마음과 「하늘에 떠도는 구름처럼 인연 따라 오고가되마음속에는 어떠한 탐욕이나 번뇌도 남기지 않는 비워진 무심(無心)」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竹 影 扫 阶 尘 (죽영소계진)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계단)의 먼지를 쓸어도 月 轮 压 水 中 (월륜압수중) :둥근 달빛이 물속을 누르듯 비추어도 水 流 元 在 上 (수류원재상) :물은 흘러가지만 달그림자는 늘 그자리에 있고 云 在 意 俱 空 (운재의구공) .. 더보기 대한민국 《시인 정호승》 「诗人 郑浩承」 : 또 기다리는 편지 또 기다리는 편지 누군가나 무언가를 간절히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허무하거나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진실하고 숭고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사랑하는그대' 를 만나지 못했지만 기다리던 일이 더 행복하다」며 기다림의행복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에 벗어나려는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 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며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 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더보기 한시(汉诗) : 근현대 《승려 원광경봉》 「僧侶 圆光镜峰」 옥류정운(玉流亭 韻) : 옥류정의 운치를 읊다 玉流亭韻 (옥류정운) : 옥류정의 운치를 읊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절과 산속 정자에 도달한 나그네가 발걸음을 멈추고, 맑은 달빛과 옥처럼 깨끗하여 흐르되 흐르지 않는 듯한 물(水不流)을 보며 흐르는 것초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적인 물길이 마치 환상이자 거울처럼 비치는신비롭고 평화로움을 마음에 담은 것으로 「오랜 세월변함없는 고찰의 경치와 그 영원함 속에서 시름을 잊고 머무는나그네의 유유자적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古 寺 月 千 秋 (고사월천추) :옛 절에 비치는 달빛은 천년 세월 동안 한결같이 비추고 山 亭 客 杖 留 (산정객장류) :산 속 정자에는 나그네가 지팡이를 세워두고 머무네. 如 幻 又 如 镜 (여환우여경) :(눈 앞의 경치가) 환상(幻) 같기도 하고 또 거울 같기도 하니 玉 流 水 .. 더보기 한시(汉诗) : 수시간변화적관계심도(随时间变化的关系深深度) : 시간에 따른 관계의 깊이 随时间变化的关系深深度(수시간변화적관계심도) :시간에 따른 관계의 깊이 함께한 시간에 따라 연인에서 시작해 마음을 나누는 친구, 가족 같은 존재를거쳐 마침내 평생을 함께할 진정한 보배 같은 연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一 年 是 情 人 (일년시정인) :1년은 연인 (1년은 설레는 감정으로 시작하는 관계) 两 年 是 红 颜 (양년시홍안) :2년은 이성 친구 (2년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친밀한 관계) 三 年 是 知 己 (삼년시지기) :3년은 절친 (3년은 마음이 통하는 가까운 지기) 四 年 是 亲 人 (사년시친인) :4년은 가족 (4년은 서로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가족 같은 존재) 过 了 五 年 就 是 一 辈 子 的 爱 人(과료오년취시일배자적애인) :오년이 지나면 오랜 시간을 함께 견디며 마침내 완성된 평생.. 더보기 대한민국 《시인 조동화》 「 诗人 曺東和」의 시집 「나를 윤사월이라 부르자」에 수록된 진눈깨비 진눈깨비 비도 눈도 아닌 진눈깨비처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이도 저도 아닌 경계에서 서서 방황하는 절망과 고독,그리고 차가운 현실과 세상의 모서리라는 차갑고 가혹한 현실에 부딪쳐 고통받지만, 결국 이를 다투거나 거부하지 않고 조용히 녹아내리고 삶의 상처를 조용히 받아 들이려는 마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를 윤사월이라 부르자」는 음력 윤달(윤사월)에 드는 사월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통해어디에도 쉽게 속하지 못하는 삶의 애환과 고독,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다짐을 뜻합니다 윤달(윤사월)은 제 달이 아니라 덤으로 붙은 달이어서 정규 계절에서 벗어난 외롭고 겉도는 존재로 남들의 기준이나 중심축에 끼지 못하고 경계선에 서 있는 삶의 쓸쓸함을 담고 있습니다. 《 진눈깨비 / 조동화 》비도 .. 더보기 한시(汉诗) : 송나라 시대 《승려 삽계일익》 「僧侶 霅溪日益」 선문염송(禅门拈颂) : 깨달음의 이치나 법열(法悅)을 찬탄하는 시 禅门拈颂(선문염송) : 깨달음의 이치나 법열(法悅)을 찬탄하는 시 자연의 순리와 깨달음은 오직 산향기와 들꽃, 봄바람이라는자연의 아름다움(진리)과 꾀꼬리의 울음소리(자연의 소리)를 통해서만 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오도(悟道)의 경지나 깨달음의 이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눈앞의 자연 속에 이미 완벽하게 들어차 있으며 「자연의 진리와 깨달음은 누군가의 설명이나 말이나 글로 다 담아낼 수 없으니, 봄날의 향기와 바람을 직접 느끼며 각자의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拂 拂 山 香 满 路 飞 (불불산향만로비) :산 향기 솔솔 불어와 온 길에 가득 날리고 野 花 零 落 草 离 披 (야화영락초리피) :들꽃은 떨어지고 풀잎은 무성하게 우거져있네. 春 风 无 限 深.. 더보기 이전 1 2 3 4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