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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论语)

论语 : 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왈 군군 신신 부부 자자) :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한다.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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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景公問政於孔子

(제경공문정어공자) :

제경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으니

 

孔子對曰 (공자대왈) :

공자께서 대답하기를

 

君君 臣臣 父父 子子

(군군 신신 부부 자자) :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한다.

 

齊 ( 齐 )  問 ( 问 )
가지런할 제 볕 경 공평할 공 물을 문 정사 정 어조사 어 구멍 공 아들 자
對 ( 对 )
구멍 공 아들 자 대할 대 가로 왈 임금 군 임금 군 신하 신 신하 신
공자대왈(孔子對曰)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아버지 부 아버지 부 아들 자 아들 자 군군(君君) 임금은 임금 답고
제경공(齊景公) 제 나라 경공이 신신(臣臣) 신하는 신하답고
정어(政於) 정치에 대해 물었다. 부부(父父) 부모는 부모답고
공자(孔子) 공자에게 자자(子子)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제나라의 경공이 공자에게 정사를 물었다.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여기서 경공은 "그대는 참 좋은 말을 들려주었다."

며 깊이 느끼는 듯 했으나 실천을 못했기 때문에

제나라 정국은 불안정해지고 마침내 진한(陳桓)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이때 경공은 공자의

말을 듣고 "선생의 말은 옳은 말이오. 만일 각자가

제구실을  못한다면 (雖有粟吾得食諸 : 수유속오득식제) :

비록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먹고

지낼 수가 있었겠소?"라고 아전인수격(我田引水格)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陈 ( 陳 ) 雖 ( 虽 )
베풀 진 굳셀 환 비록 수 있을 유 조 속 나 오 얻을 득
食  諸 ( 诸 )
밥 식 모두 제 나 아 밭 전 끌 인 물 수 격식 격
진한(陳桓) 명(明)나라 초기 장군 수(雖) 비록 육속(有粟) 곡식이 있다면
오득(吾得) 내가 얻어 식제(食諸) 먹을 수 있겠는가?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 물대기"란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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