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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论语)

论语 : 孔子曰 駟不及舌(논어 : 공자왈 사불급설) :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도 혀를 따라 잡을 수 없다. 즉, 말을 삼가하라는 뜻이다.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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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 子 曰  駟 不 及 舌(공자왈 사불급설) :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도 혀를 따라 잡을 수 없다.

즉, 말을 삼가하라는 뜻이다.

 

论 ( 論 ) 语 ( 語 ) 駟 ( 驷 )
논의할 론 말씀 어 아들 자 받칠 공 가로 왈 사마 사 아닐 불 미칠 급 혀 설
자공(子貢) 자공께서 말씀하시길 사(駟)네 필이라도 불급설(不及舌) 혀를 따라갈 수 없다.

 

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 사람의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로 소문은 빨리 퍼지니

말을 삼가하라는 뜻이다.

 

한 번 입에서 나온 말은 취소할 수가 없다고

경고한 말이다.

위나라 대부 극자성과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군자에 대하여 토론하고 있을 때 극자성이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 군자질이이의 하이문위 》:

군자는 본바탕이 중요한 것이다. 겉치레는 무엇하리오.

라고 말한데 대해서 자공이 이를 비판한 대답이다.

 

자공은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말을 실수했다.

실언은 네 필이 끄는 수레로 쫒아가도 따라 잡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즉 한번 입에서 발설한 말은

취소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자공은 이어서 본질과 형식은 표리일체(表裏一體)라고

말했다. 비유하면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도 털을 뽑으면

개나 양가죽과 구별하기 어렵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 붙였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언비천리(言飛千里) :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악사천리(惡事千里) : 나쁜 소문은 세상에 빨리 퍼진다.

복수난수(覆水難水) :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삼함(三緘) : 입을 세 번 꿰매라. 즉 말을 삼가라는 뜻이다.

質 (质 ) 爲 (为 )
임금 군 아들 자 바탕 질 말이을 이 이미 이 어조사 의 어찌 하 써 이 글월 문 할 위
裏 (里) 體 (体 ) 飛 ( 飞 )    
겉 표 속 리 한 일 몸 체 말씀 언 날 비 일천 천 마을 리    
惡 ( 恶 ) 難 ( 难 ) 緘 ( 缄 )
악할 악 일 사 일천 천 마을 리 다시 복 물 수 어려울 난 물 수 석 삼 봉할 함

 

사마(四 馬) : 네 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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