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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论语)

论语 : 子曰 苗而不秀者 有矣夫며 秀而不實者 有矣夫인저(논어 : 자왈 묘이불수자 유의부며 수이불실자 유의부이다)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싹이 나도 꽃이 피지 못하는 것도 있으며 꽃이 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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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苗而不秀者 有矣夫며

(묘이불수자 유의부며

 

秀而不實者 有矣夫인저

 수이불실자 유의부이다) :

 

싹이 나도 꽃이 피지 못하는 것도 있으며

꽃이 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

 

아들 자 가로 왈 모 묘 말이을 이 아닐 불 빼어날 수 놈 자 있을 유 어조사 의
사내 부 빼어날 수 말이을 이 아닐 불 열매 실 놈 자 있을 유 어조사 의 사내 부
자왈(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묘이(苗而) 싹이 났지만
불수자 유의부(不秀者 有矣夫) 꽃을 피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구나 수이(秀而) 꽃을 피웠지만
불실자 유의부(不實者 有矣夫) 여물지 못하는 사람도 있구나      

 

싹이 나고도 꽃이 못 피는 것이 있고

꽃이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

 

벼는 싹이 나와야 되고 꽃은 싹이 자라야 피고

꽃이 여물어서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싹이 

순조롭게 자라지 못하여 꽃이 피지 않는 것이

있고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애석한 일이다. 이말은 제자 안연이

천재라고 칭송을 받아오다 꽃도 피지 못하고

열매도 맺지 못한 채 요절한 삶을 애석하게

생각해서 한 말이다.

물망초 ; 날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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