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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韩国的 名诗)

诗人 李敬纯的 云彩在流淌 布谷鸟在 鸣叫(시인 이경순적 운채재류창 포곡조재 명규) : 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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云彩在流淌 布谷鸟在 鸣叫

(운채재류창 포곡조재 명규) :

 

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주제는 권태와 우울에서 오는 또 다른

현실에 대한 동경과 오뇌(懊惱).

깊고 어두운 시간을 고독과 싸우며.

뻐꾸기는 유혹하고 흰구름은 날 오라

손짓하고.. 

 

诗 ( 詩 ) 纯 ( 純 ) 云 ( 雲 )
시 시 사람 인 오럇 리 공경할 경 순수할 순 과녁 적 구름 운 채색 채 있을 재 흐를 류
鸟 ( 鳥 ) 鸣 ( 鳴 )
큰물결 창 베 포 골곡 새 조 있을 재 울 명 부르짖을 규 한할 오 번뇌할 뇌
오뇌(懊惱) 뉘우쳐 한탄하고 번뇌함          

 

우울한 날에

내 홀로

뒷 산마루에 앉았느라면

 

뻐꾸기는 산에서 살자고

울음을 우는데

구름은 하이얀 테이프를 던져 주고

바다로 흘러간다

 

산에서 살자니

구름의 손짓이요

바다로 가자니

뻐꾸기 울음을 어이하리?

 

눈물로 기름진 밭이랑에 다

청춘의 씨앗을 묻어 놓고

권태의 맨트가 휘날리는 거리에서

우울을 츄잉검처럼 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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