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为你而写诗的时候
(위니이사시적시후) :
널 위해서 시가 씌어질 때
인간이란 숙명의 자리에서 얼음같이 찬 고독과
무색(無色)의 허무(虛無)에 젖고 우리는
타인(他人)과 만나고 그 타인인 < 너 >와 < 나 >와의
관계는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 때로는 이웃일 수도 있고
이별(離别)이나 배신(背信)으로 인한
그 허허로운 공간 속에서 엄습하는 고독의
한기(寒氣)를 느끼며 < 너 >를 통하여 그러한
홀로인 < 나 >를 인식(認識)하는 것이다.
행복(幸福)이란 화려한 조건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나의
믿음과 사랑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诗 ( 詩 ) | 人 | 赵 ( 趙 ) | 炳 | 华 ( 華 ) | 诗 ( 詩 ) | 集 | 表 | 题 ( 題 ) |
시 시 | 사람 인 | 나라이름 화 | 밝을 병 | 빛날 화 | 시 시 | 모을 집 | 겉 표 | 제목 제 |
连 ( 連 ) | 作 | 回 | 次 | 为 ( 爲 ) | 你 | 而 | 写 ( 寫 ) | 诗 ( 詩 ) |
잇닿을 련 | 지을 작 | 돌아올 회 | 버금 차 | 할 위 | 너 니 | 말이을 이 | 베낄 사 | 시 시 |
的 | 时 ( 時 ) | 候 | 無 (无 ) | 色 | 虛 ( 虚 ) | 無 (无 ) | 他 | 人 |
과녁 적 | 때 시 | 가휴 후 | 없을 무 | 빛 색 | 빌 허 | 없을 무 | 다를 타 | 사람 인 |
離 ( 离 ) | 别 | 背 | 信 | 寒 | 氣 | 認 (认 ) | 識 ( 识 ) | |
떠날 리 | 다를 별 | 등 배 | 믿을 신 | 찰 한 | 기운 기 | 인정할 인 | 알 식 |
널 위해서 시가 씌어질 때(쓰여질 때)
난 행복했다.
네 어둠을 비칠 수 있는 말이 탄생하여
그게 시의 개울이 되어 흘러내릴 때
난 행복했다.
널 생각하다가 네 말이 될 수 있는
그 말과 만나
그게 가득히 꽃이 되어, 아름다운
시의 들판이 될 때 난 행복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너와 나의 하늘이
녈 생각하는 말로 가득히 차서
그게 반짝이는 넓은 별밤이 될 때
난 행복했다.
행복을 모르는 내가
그 행복을 네게서 발견하여
어린애처럼 널 부르는 그 목소리가
바람이 되어.
기류(氣流) 가득히 네게 전달이 될 때
난 행복했다.
아, 그와 같이, 언제나
먼 네가 항상 내 곁에 있는 생각으로
그날 그날을 적적히 보낼 때
공허(空虛)처럼 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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