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명시(韩国的 名诗)

诗人 朴载崙的 站在川上(시인 박재륜의 참재천상) : 천상(川上)에 서서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1. 18.
반응형

站在川上(참재천상) :

천상(川上)에 서서

 

물의 흐름을 통해서 생(生)의 이미지를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비추어

보고 있으며 논어 자한편(子罕篇)에서는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昼夜로다

(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인저 불사주야로다)

공자왈(孔子曰) 공자께서

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 흘러가는 세월이 이 물과 같구나 "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구나.

시간의 흐름을 물에 비유하며

배움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함을 말한다.

诗 ( 詩 ) 载 ( 載 )
시 시 사람 인 나무껍질 박 실을 재 산이름 륜 과녁 적 우두커니 설 참
있을 재 내 천 윗 상 아들 자 드물 한 책 편 있을 재 내 천
윗 상 가로 왈 갈 서 놈 자 같을 여 이 사 지아비 부 아닐 불
昼 ( 晝 ) 자한편(子罕篇) 학문과 배움의 중요성을 기록한 책
집 사 낮 주 밤 야 자재상천왈(子在川上曰) 공자께서 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시길
서자여사부(逝者如斯夫) 가는 것이 이와(물과)같구나 불사주야(不斯昼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산다는 것은 흐르는 것이다.

흐르는 것은 바라보는 것이다.

흐르는 것은 듣는 것이다.

흐르는 것은 느끼는 것이다.

흐름이 계곡을 흐르듯

 

목숨이 흐름되어

우리들의 살을 흐르는 것이다.

우리들의 뼈를 흐르는 것이다.

우리들의 그것을 깨닫는 것이다.

흐름이 계곡을 흐르듯

 

목숨이 흐름되어

우리들의 살을 노래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뼈를 우는 것이다.

우리들이 그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것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그것을 눈여겨 바라보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흐르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