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画堂春(화당춘)그림 같은 아름다운 집에 봄은 왔건만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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画堂春(화당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집에 봄은 왔건만

画堂春( 화당춘 ) / 納兰性德( 납란성덕 )

 

一 生 一 代 一 雙 人 ( 일생일대일쌍인 ) :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나 한 번 맺어졌는데

 

爭 敎 兩 處 銷 魂 ( 쟁교량처소혼 ) :

어찌하여 떨어져 영혼을 녹이고 깎아내는지

 

相 思 相 望 不 相 親 ( 상사상망불상친 ) :

서로 그리워하고 바라만 보고 맺어지지 못하는데

 

天 爲 誰 春 (천위수춘 ) :

하늘은 누구 좋으라고 봄날을 만들었는가

画 (畵) 兰 (蘭)
그림 화 집 당 봄 춘 들일 납 난초 란 성품 성 클 덕
双 (雙)
한 일 날 생 한 일 대신할 대 한 일 두 쌍 사람 인
兩 (两) 處 (処) 銷 (销)  
다툴 쟁 가르칠 교 두 량 곳 처 녹일 소 넋 혼  
親 (亲)
서로 상 생각할 사 서로 상 바랄 망 아닐 불 서로 상 친할 친
爲 (为) 誰 (谁)      
하늘 천 할위 누구 수 봄 춘      

 

奬 向 藍 橋 易 乞 ( 장향람교이걸 ) :

배항(裵航)이 목말라 물을 달래다가

남교(藍僑) 다리에서 만난 연인에게 쉽게 구혼하더라도

 

藥 成 碧 海 難 奔 ( 약성벽해난분 ) :

불사약을 얻었어도 푸른바다는 건너기 어렵네

 

若 容 相 訪 飮 牛 津 ( 약용상방음우진 ) :

견우직녀처럼 음우진에서 만날 수만 있다면

항아(嫦我)처럼 불사약을 홈쳐먹고 달나라로 도망가지 않을 랍니다.

 

相 對 忘 貧 ( 상대망빈 ) :

서로 기대어 어떤 고통도 잊으련만.

 

漿 (浆) 藍 (蓝) 橋 (桥)  
즙 장 향할 향 쪽 람 다리 교 쉬울 이 빌 걸  
藥 (薬) 難 (难)  
약 약 이룰 성 푸를 벽 바다 해 어려울 난 달릴 분  
訪 (访) 飮 (饮)
같을 약 얼굴 용 서로 상 찾을 방 마실 음 소 우 나루 진
對 (对) 貧 (贫)      
서로 상 대할 대 잊을 망 가난할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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