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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衣 ( 무의 ) : 옷이야 없으랴만
귀인을 사모하는 여인의 노래로 무공(武公)이
진나라를 차지했을 때 그의 대부(大夫)가
천자(天子)의 사신(使臣)에게 임명하기를 청(請)하면서
지은 시(詩)인데 의복(衣服)에 비유한 것으로
의칠(衣七), 의육(衣六)을 각각 후백(侯伯 : 후작과 백작)과
천자의 경(卿)들이 입은 옷으로 보고 그런 자리에 임명해
달라는 뜻으로 풀이되나 칠의(七衣)을 후백(侯伯)의
복장이라 한다면 " 내게는 그것이 없으랴만 " 으로
풀이 한다.여기서 칠의(七衣)와 육의(六衣)는
제후(諸侯)의 면복에 칠(七)의 수(數)를 쓰고 禮(예)는
칠명(七命)이고 천자의 경(卿)은 육(六)의 수(數)을 쓴다느것.
" 옷 일곱 벌 쯤이야 내게도 있지만" 풀이된다.
豈 曰 無 衣 七 兮 ( 기일무의칠혜 ) :
일 곱 벌 옷이 없으랴만
不 如 子 之 衣 ( 불여자지의 ) :
임이 입으신 그 옷의
安 且 吉 兮 ( 안차길혜 ) :
편안하고 좋으심만 못하네.
豈 曰 無 衣 六 兮 ( 기일무의육혜 ) :
여섯 벌 옷이 없으랴만
不 如 子 之 衣 ( 불여자지의 ) :
임이 걸치신 그 옷의
安 且 燠 兮 ( 안차욱혜 ) :
편안하고 따스함만 못하네.
豈 | 曰 | 無 | 衣 | 七 | 兮 | |||
어찌 기 | 가로 왈 | 없을 무 | 옷 의 | 일곱 칠 | 어조사 혜 | |||
不 | 如 | 子 | 之 | 衣 | 安 | 且 | 吉 | 兮 |
아닐 불 | 같을 여 | 아들 자 | 갈 지 | 옷 의 | 편안 안 | 또 차 | 길할 길 | 어조사 혜 |
豈 | 曰 | 無 | 衣 | 六 | 兮 | |||
어찌 기 | 가로 왈 | 없을 무 | 옷 의 | 여섯 육 | 어조사 혜 | |||
不 | 如 | 子 | 之 | 衣 | 安 | 且 | 燠 | 兮 |
아닐 불 | 같을 여 | 아들 자 | 갈 지 | 옷 의 | 편안 안 | 또 차 | 따뜻할 욱 | 어조사 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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