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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平调(청평조) :
三 首 之 一 首(삼 수 중 첫 번째)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다.
청평조(淸平调)는 당(唐) 현종(玄宗)이 양귀비와
함께 달 밝은 밤 모란 꽃을 감상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이백(李白)을 시켜 시를 짓게한 작품으로
당시 이백은 몹시 취해 인사불성이었는데
명을 전달하러 온 신하가 얼굴에 물을 뿌려
정신이 들게 하자 청평조 세 수(三 首)를
즉석에서 지었다고 한다.
唐 | 代 | 诗 ( 詩 ) | 人 | 兼 | 文 | 学 ( 學 ) |
당나라 당 | 대신할 대 | 시 시 | 사람 인 | 겸할 겸 | 글월 문 | 배울 학 |
家 | 李 | 白 | 的 | 淸 | 平 | 调 ( 調 ) |
집 가 | 오얏 리 | 흰 백 | 과녁 적 | 맑을 청 | 평평할 평 | 고를 조 |
양귀비와 저고리와 치마는 구름같이 아름답고
그 얼굴은 모란처럼 화사한데 봄바람이 난간에
스치니 모란에 맺힌 이슬방울이 짙어진다.
만약 서왕모(西王母 : 중국 신화에 나오는 신)가
산다는 군옥산(群玉山 : 중국 전설상의 산이름으로
서왕모가 살았다고 하는 산) 꼭대기에서 그녀를 보지
못한다면 선녀가 사는 요대(瑶台 : 매우아름다운
누대로 신선들이 산다는 곳)로
월궁(月宫 : 달의 여신이 산다는 궁)
의 달빛 아래에서 만날 것이다.
云 想 衣 裳 花 想 容 ( 운상의상호상용 ) :
구름보면 그대의 옷자락 꽃을 보면
그대의 얼굴 떠오르니
春 风 拂 檻 露 华 浓 ( 춘풍불함로화농 ) :
봄바람 난간에 스치고 이슬 머금은
꽃잎이 무르익네.
若 非 群 玉 山 头 见 ( 약비군옥산두견 ) :
만약 군옥산 꼭대기에서 보지 못한다면
会 向 瑶 台 月 下 逢 ( 회향요대월하봉 ) :
요대의 달빛 아래에서 만나리라.
云 ( 雲 ) | 想 | 衣 | 裳 | 花 | 想 | 容 |
구름 운 | 생각할 상 | 옷 의 | 치마 상 | 꽃 화 | 생각할 상 | 얼굴 용 |
春 | 风 ( 風 ) | 拂 | 檻 | 露 | 华 ( 華 ) | 浓 ( 濃 ) |
봄 춘 | 바람 풍 | 떨칠 불 | 난간 함 | 이슬 로 | 빛날 화 | 짙을 농 |
若 | 非 | 群 | 玉 | 山 | 头 ( 頭 ) | 见 ( 見 ) |
같을 약 | 아닐 비 | 무리 군 | 구슬 옥 | 메 산 | 머리 두 | 볼 견 |
会 ( 會 ) | 向 | 瑶 ( 瑤 ) | 台 ( 臺 ) | 月 | 下 | 逢 |
모일 회 | 향할 향 | 아름다운 옥 요 | 대 대 | 달 월 | 아래 하 | 맞날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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