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德 经 十 章 (도덕경 10장)
【 노자의 도와 덕에 대한 가르침을 담은 경전 】
무위(無爲 : 억지로 하려 하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맡김)의
덕과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다.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 존재의 실체와 궁극적인 원리를 감각이
아닌 순수한 사고를 통해 알고자 하는 학문.
우주의 본질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통해 우리 천체를
하나의 통일된 체제로 파악하려 하며 사물의 배후에 있는 구조와
본질을 밝히고자 함이다.
억지로 꾸미거나 집착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 겸손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통해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갖음으로써 현명한 지도자
또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载 营 魄 抱 一 ( 재영백포일 ) :
영혼과 육체를 하나로 껴안아
能 无 离 乎 ? ( 능무리호 ?) :
능히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정신과 육체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집중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묻눈 질문이다.
专 气 致 柔 ( 전기치유 ) :
기를 오로지 하여 부드러움에
이르게 할 수 있겠는가
能 如 婴 儿 乎 ? ( 능여영아호 ? ) :
갓난아이처럼 ?
호흡을 가다듬고 순수한 기운을 모아
갓난아기처럼 부드럽고 욕심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涤 除 玄 览 ( 척제현람 )
깊은 지혜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
能 无 疵 乎 ? ( 능무자호 ? ) :
능히 티끌이 없게 할 수 있겠는가 ?
마음의 눈을 맑게 하여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爱 民 治 国 ( 애민치국 ) :
백성을 사라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能 无 为 乎 ? ( 능무위호 ? ) :
능히 무위로 할 수 있겠는가 ?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억지로
인위적인 방법을 쓰기보다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무위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백성 스스로가
잘 살도록 돕는 지혜로운 통치를 의미한다.
天 门 开 阖 ( 천문개합 ) :
하늘의 문이 열리고 닫힘에
能 为 雌 乎 ? ( 능위자호 ? ) :
능히 암컷의 역활을 할 수 있겠는가 ?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순응하고
수동적이지만 포용적인 암컷처럼
부드럽고 겸손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明 白 四 达 ( 명백사달 ) :
모든 것은 분명히 꿰뚫어 알면서도
能 无 为 乎 ? ( 능무위호 ? ) :
능히 안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모든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지만
스스로 똑똑하다고 뽐내거나 드러내지 않고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질문이다.
진정한 지혜는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生 之 畜 之 ( 생지축지 ) :
만물을 낳고 기르되
生 而 不 有 ( 생이불유 ) :
소유하려 하지 않고
为 而 不 恃 ( 위이불시 ) :
행하되 자신의 공을 믿지 않으며
长 而 不 宰 ( 장이불재 ) :
다스리되 주재하려 하지 않으니
是 谓 玄 德 ( 시위현덕 ) :
이것을 현묘한 덕이라 이른다.
만물을 창조하고 기르지만 소유하려 들지
않고 일을 이루어도 자신의 능력만을 내세우지
않으며 만물을 다스리지만 군림하려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도덕경에서 말하는 깊고 오묘한
덕(德)이라는 것이다.
载 ( 載 ) | 营 ( 營 ) | 魄 | 抱 | 一 | 能 | 无 ( 無 ) | 离 ( 離 ) | 乎 |
실을 재 | 경영할 영 | 넋 백 | 안을 포 | 한 일 | 능할 능 | 없을 무 | 떠날 리 | 어조사 호 |
专 ( 專 ) | 气 ( 氣 ) | 致 | 柔 | 能 | 如 | 婴 ( 嬰 ) | 儿 ( 兒 ) | |
오로지 전 | 기운 기 | 이를 치 | 부드러울 유 | 능할 능 | 같을 여 | 어린아이 영 | 아이 아 | |
涤 | 除 | 玄 | 览 ( 覽 ) | 能 | 无 ( 無 ) | 疵 | 乎 | |
씻을 척 | 덜 제 | 검을 현 | 볼 람 | 능할 능 | 없을 무 | 허물 자 | 어조사 호 | |
爱 ( 愛 ) | 民 | 治 | 国 ( 國 ) | 能 | 无 ( 無 ) | 知 | 乎 | |
사랑 애 | 백성 민 | 다스릴 치 | 나라 국 | 능할 능 | 없을 무 | 알 지 | 어조사 호 | |
天 | 门 ( 門 ) | 开 ( 開 ) | 阖 ( 闔 ) | 能 | 为 ( 爲 ) | 雌 | 乎 | |
하늘 천 | 문 문 | 열 개 | 문짝 합 | 능할 능 | 할 위 | 암컷 자 | 어조사 호 | |
明 | 白 | 四 | 达 ( 達 ) | 能 | 无 ( 無 ) | 为 ( 爲 ) | 乎 | |
밝을 명 | 흰 백 | 넉 사 | 통달할 달 | 능할 능 | 없을 무 | 할 위 | 어조사 호 | |
生 | 之 | 畜 | 之 | 生 | 而 | 不 | 有 | |
날 생 | 갈 지 | 가축 축 | 갈 지 | 날 생 | 말이을 이 | 아닐 불 | 있을 유 | |
为 ( 爲 ) | 而 | 不 | 恃 | 长 ( 長 ) | 而 | 不 | 宰 | |
할 위 | 말이을 이 | 아닐 불 | 믿을 시 | 길 장 | 말이을 이 | 아닐 불 | 재상 재 | |
是 | 谓 ( 謂 ) | 玄 | 德 | |||||
이 시 | 이를 위 | 검을 현 | 클 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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