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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德 经 九 章 (도덕경 9장)
【 노자의 도와 덕에 대한 가르침을 담은 경전 】
가득 채우기 하기보다는 비워두는 것으로 지나침은
오히려 부족함만 못하다는 지혜를 이야기하다.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 존재의 실체와 궁극적인 원리를 감각이
아닌 순수한 사고를 통해 알고자 하는 학문.
우주의 본질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통해 우리 천체를
하나의 통일된 체제로 파악하려 하며 사물의 배후에 있는 구조와
본질을 밝히고자 함이다.
과도한 욕심과 지나친 날카로움,교만함은 화를 부르고
겸손과 만족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삶의 지혜이며
마치 자연이 가득 차면 비우고 날카로움보다는 부드러움을
지향하는 것처럼 인간 또한 이러한 이치를 따라야 평안하고
오래도록 스스로를 보존하고 화를 피하는
삶의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持 而 盈 之 ( 지이영지 ) : 가득 채우려 하지 말고
不 如 其 已 ( 불여기이 ) : 그만둠이 나으니라.
무언가를 계속 가지려 하고 가득 채우려
하는 것은 오히려 멈추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이다. 욕심을 부려 계속 채우려 하면
결국 넘쳐서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揣 而 棁 之 ( 췌이예지 ) : 날카롭게 갈아도
不 可 长 保 ( 불가장보 ) : 오래 보존할 수 없느니라.
날카롭게 벼린 칼은 오래가지 못하고
무뎌지듯이 지나치게 예리하고 날카로운
것은 오래 보존되기 어려우니 겸손하고
부드러운 태도가 오히려 오래간다는 뜻이다.
金 玉 满 堂 ( 금옥만당 ) :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해도
莫 之 能 守 ( 막지능수 ) : 능히 지킬 수 없느니라.
집안에 금과 옥이 가득하다 해도 능히
그것을 지킬 수 없다. 재물에 대한 집착은
도리어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富 贵 而 骄 ( 부귀이교 ) : 부귀하면서 교만하면
自 遺 其 咎 ( 자유기구 ) : 스스로 재앙을 남기느니라.
부유하고 귀하게 되었을 때 교만하면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된다는 뜻이고
겸손함을 잃지 않고 덕을 쌓으라는 것이다.
功 遂 身 退 ( 공수신태 ) : 공을 이루었으면 물러나는 것이
天 之 道 也 ( 천지도야 ) : 하늘의 도이니라.
공을 이루었으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니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물러날 때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持 | 而 | 盈 | 之 | 不 | 如 | 其 | 已 |
가질 지 | 말이을 이 | 찰 영 | 갈 지 | 아닐 불 | 같을 여 | 그 기 | 이미 이 |
揣 | 而 | 棁 ( 梲 ) | 之 | 不 | 可 | 长 ( 長 ) | 保 |
헤아릴 췌 | 말이을 이 | 날카로울 예 | 갈 지 | 아닐 불 | 옳을 가 | 길 장 | 지킬 보 |
金 | 玉 | 满 ( 滿 ) | 堂 | 莫 | 之 | 能 | 守 |
쇠 금 | 구슬 옥 | 찰 만 | 집 당 | 없을 막 | 갈 지 | 능할 능 | 지킬 수 |
富 | 贵 ( 貴 ) | 而 | 骄 ( 驕 ) | 自 | 遗 ( 遺 ) | 其 | 咎 |
부유할 부 | 귀할 귀 | 말이을 이 | 교만할 교 | 스스로 자 | 남길 유 | 그 기 | 허물 구 |
功 | 遂 | 身 | 退 | 天 | 之 | 道 | 也 |
공 공 | 드디어 수 | 몸 신 | 물러날 퇴 | 하늘 천 | 갈 지 | 길 도 | 어조사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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