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诗人 朴寅煥 ( 시인 박인환 ) : 세월이 가면
朴麟姬 歌谣 ( 가수 박인희 ) : 세월이 가면
诗 ( 詩 ) | 人 | 朴 | 寅 | 煥 | 的 | 岁 ( 歲 ) | 月 |
시 시 | 사람 인 | 나무껍질 박 | 범 인 | 불꽃 환 | 과녁 적 | 해 세 | 달 월 |
流 | 逝 | 还 ( 還 ) | 有 | 歌 | 手 | 麟 | 姬 |
흐를 류 | 갈 서 | 돌아올 환 | 있을 유 | 노래 가 | 손 수 | 기린 인 | 여자 희 |
폐허가 깃든 명동 어느 술집에서 작자는
이 시을 읊었고 그를 받아 친구가 또 즉흥적으로
작곡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다.
작자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이 시에 등장하는
모든 것은 잃어지고 사라져버린 버린 것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5oXoRon05o&pp=ygUa67CV7J247Z2sIOyEuOyblOydtCDqsIDrqbQ%3D
诗人 朴寅煥 ( 시인 박인환 ) :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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