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曰(공자왈 )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君子는(군자)는 :
군자는
疾沒世而이면(질몰세이) :
죽은 뒤에
名不稱焉이니라.(명불칭언) :
이름이 칭송되지 않음을 걱정한다.
孔 | 子 | 曰 | 君 | 子 | 疾 | 沒 |
구멍 공 | 아들 자 | 가로 왈 | 임금 군 | 아들 자 | 병 질 | 짐길 몰 |
世 | 而 | 名 | 不 | 稱 ( 称 ) | 焉 | |
인간 세 | 말이을 이 | 이름 명 | 아닐 불 | 일컬을 칭 | 어찌 언 | |
蓋 ( 盖 ) | 棺 | 事 | 定 | |||
덮을 개 | 널 관 | 일 사 | 정할 정 |
군자는 죽은 뒤에 이름이 세상에 남기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중국 속담에 개관사정(蓋棺事定)》이란 말이 있다.
인간은 관 속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사람의 일생은 죽은 후에야
평가가 정해진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은 후에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생전에 좋은 일을 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며
감복할 수 없음을 말함이다.
일생 동안에 무엇인가 한 가지라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을 만한 좋은 일을 하지 못했다면
죽어도 가치있는 죽음을 못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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