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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寒然後에(세한연후)에
知松栢之後彫也니라
(지송백지후조야니라) :
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안중근 의사(安重根 義士)가
옥중(旅順監獄 : 여순감옥)에서 휘호한
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세한연후지송배지불연)
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공자가 말씀하시길 한 해가 저물어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느리라.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들보다 더디 시들게 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어려움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평소 닦고 쌓아온 수행의
본뜻을 발휘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论 (論 ) | 语 ( 語 ) | 子 | 曰 | 歲 (岁 ) | 寒 | 然 | 後 ( 后 ) |
논할 론 | 말씀 어 | 아들 자 | 가로 왈 | 해 세 | 찰 한 | 그럴 연 | 뒤 후 |
知 | 松 | 栢 | 之 | 後 ( 后 ) | 彫 | 也 | |
알 지 | 소나무 송 | 측백 백 | 갈 지 | 뒤 후 | 새길 조 | 어조사 야 | |
자왈(子曰)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 지송(知松) | 소나무와 | ||||
세한(歲寒) | 한해가 저물어 추워지면 | 백지(柏之) | 잣나무의 | ||||
연후(然後) | 그러고 난 뒤에야 | 후조야(後彫也) | 뒤늦게 시듬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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