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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者는 泰而不骄하고
(군자는 태이불교하고)
小人은 骄而不泰니라
(소인은 교이불태니라) :
군자는 태연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지만 태연하지 못하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워도 기쁘게 하기는 어렵고,
그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는 그릇에 맞게 시켜라.
마음가짐은 스스로 그 태도에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자신의 내면이 풍부하고 신념이
뚜렷하므로 태연자약하고 대범한 태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소인은 이와 반대여서 내용도 없고 신념도
빈약하므로 대범하고 침착한 태도를 취할 수 없다.
그대신 오만해지고 금방 나태의 늪에 빠져버린다.
즉 자신감과 내용이 없는 인간일수록 스스로를
과장하려고 애쓴다고 지적하고 있다.
君 | 子 | 泰 | 而 | 不 | 骄 ( 驕 ) |
임금 군 | 아들 자 | 클 태 | 말이를 이 | 아닐 불 | 교만할 교 |
小 | 人 | 骄 ( 驕 ) | 而 | 不 | 泰 |
작을 소 | 사람 인 | 교만할 교 | 말이을 이 | 아닐 불 | 클 태 |
군자(君子) | 군자는 | 불교(不骄) | 교만하지 않고 | 교이(骄而) | 교만하지만 |
태이(泰而) | 태연하지만 | 소인(小인) | 소인은 | 불태(不泰) | 태연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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