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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朝鲜 宣祖时代 文臣 兼 诗人 刘希庆的 戱赠癸娘 (조선 선조시대 문신 겸 시인 유희경의 희증계랑 《선비와 기생의 사랑이야기》 : 유희경이 계랑과 같이 운우지정(云雨之情)을 나눠 지냈던 이야기를 담아 보낸 글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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戱 赠 癸 娘 ( 희증계랑 ) :

계랑과 운우지정(云雨之情)을 나눈 이야기

 

鲜 ( 鮮 ) 时 ( 時 )
아침 조 고울 선 베풀 선 조상 조 때 시 대신할 대 글월 문 신하 신
诗 ( 詩 ) 刘 ( 劉 ) 庆 ( 慶 )
겸할 겸 시 시 사람 인 죽일 류 바랄 희 경사 경 과녁 적 희롱할 희
赠( 贈 ) 云 ( 雲 )  
더할 증 북방 계 여자 랑 구름 운 비 우 갈 지 뜻 정  
운우지정(云雨之情) 구름 또는 비와 나누는 정(情)이라는 뜻으로 남녀(男女)의 정교(情交)를 이르는 말이다.

중국 초(楚)나라의 회왕(怀王)이 꿈속에서 선녀(仙女)와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그 선녀가

떠나면서 자기(自己)는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阳台 : 해가 잘 비치는곳으로 남녀(男女)의 정교(情交)를 의미한다)

아래에 있겠다고 했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来)한다.

 


유희경(刘希庆)
은 조선 선조 시대 문신

겸 시인으로 기생 겸 시인인

이매장(李梅窓  : 호는 계랑 娘,桂娘)과

깊은 사랑과 운우지정(云雨之情)을 나누면서

 희증계랑(戱赠癸娘)이란 시를 써서 마음을 전한다.

 

桃 花 红 艶 暫暂 时 春 ( 도화홍염잠시춘 ) :

복사꽃 붉고 고운 짧은 봄이라

 

挞 髄 难 医 玉 颊 嚬 ( 달수난의옥협빈 ) :

고운 얼굴 주름지면 고치기 어렵네.

 

神 女 下 堪 孤 枕 冷 ( 신녀하감호침냉 ) :

신녀라도 독수공방 견디기 어려우니

 

巫 山 云 雨 下 来 频 ( 무산운우하래빈 ) :

무산의 운우지정 자주 내리네.

红 ( 紅 ) 暂 ( 暫 ) 时 ( 時 )
복숭아 도 꽃 화 붉을 홍 고울 염 잠깐 잠 때 시 봄 춘
挞 ( 撻 ) 髄 ( 髓 ) 难 ( 難 ) 医 ( 醫 ) 颊 ( 頰 )
때릴 달 뼛골  수 어려울 난 의원 의 구슬 옥 뺨 협 찡그릴 빈
귀신 신 여자 녀 아래 하 견딜 감 외로울 고 베개 침 찰 랭
云 ( 雲 ) 来 ( 來 ) 频 ( 頻 )
무당 무 메 산 구름 운 비 우 아래 하 올 래 자주 빈
무산(巫山) 신선(神仙)들이 산다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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