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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노래

고려시대 문인 鄭知常(정지상)의 漢詩(한시) 送人(송인)과 鄭知常의 漢詩를 노래로 담은 張允瀞(장윤정)의 送人 :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漢詩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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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문인 鄭知常(정지상)의 送人(송인) :

대동강 변에서 이별의 슬픔을 읊은 시

 

雨 歇 長 堤 草 色 多 ( 우헐장제초색다 ) :

비 갠 긴 둑엔 풀빛이 짙어 가는데

 

送 君 南 浦 動 悲 歌 ( 송군남포동비가 ) :

남포에서 임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大 同 江 水 何 時 盡 ( 대동강수하진 ) :

대동강 물은 어느 때 마르려는지

 

別 淚 年 年 添 綠 波 ( 별루년년첨록파 ) :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강물에 더해지네

鄭 ( 郑 ) 漢 ( 汉 ) 詩 ( 诗 )
정나라 정 알 지 항상 상 한수 한 시 시 보낼 송 사람 인
長 ( 长 )
비 우 쉴 헐 길 장 둑 제 풀 초 빛 색 많을 다
動 ( 动 )
보낼 송 임금 군 남녘 남 개 포 움직일 동 슬플 비 노래 가
時 ( 时 ) 盡 ( 尽 )
큰 대 한가지 동 강 강 물 수 어찌 하 때 시 다할 진
淚 (泪 ) 綠 ( 绿 )
나눌 별 눈물 루 해 년 해 년 더할 첨 푸를 록 물결 파

 

https://www.youtube.com/watch?v=llY-69EIYJg&pp=ygUQ6rmA64KY7Z2sIOyGoeyduA%3D%3D 

 

張 允 瀞 的 送 人 ( 장윤정의 송인 )

[ 김나희 ( 金娜熙 ) 노래로 선곡했어요 ]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보며

동그라미 그려보다가

오늘밤 꿈속에 나를 찾을까

시린 가슴만 애 태우죠

 

바람아 바람아 닿을 수 없는 

그 길 따라가다

고달픈 걸음에 눈물 고이면

몰래 나 대신 훔쳐다오

 

옷깃에 가려진 저 달빛처럼

기약 없이 기다리다가

밤새워 흐르는 눈물초차

행여 짐 될까 감추었죠

 

바람아 바람아 닿을 수 없는

그 길 따라가다

고달픈 걸음에 눈물 고이면 

몰래 나 대신 훔쳐다오

이 마음 전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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