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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韩国的 名诗)

诗人 黃明杰의 曜日 练习(시인 황명걸의 요일 연습) : 光复与 东乱 时期(광복과 동란시기)군사독재 시절 문단에서 저항의 목소리를 냈던 诗人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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曜日 练习 ( 요일 연습 ) 

光复与 东乱 时期 (광복과 동란시기)

군사독재와 맞서 싸운 시인

诗 ( 詩 ) 练 ( 練 )
시 시 사람 인 누를 황 밝을 명 뛰어날 걸 빛날 요 날 일 누일 련
习 ( 習 ) 复 ( 復 ) 与 ( 與 ) 东 ( 東 ) 乱 ( 亂 ) 时 ( 時 )
익힐 습 빛 광 회복할 복 더불 여 동녘 동 어지러울 란 때 시 기약할 기

 

일요일 - 나는 부활한다.

무덤을 찾는 막달라 마리아도 없이

한여름의 쓰레기 더미에서.

 

월요일 - 나는 노크한다.

보일 아문 못 자국도 없이 더럽혀진

손을 포키트에 찌르고.

 

화요일 - 나는 추방된다.

선택된 백성도 아닌데 발 붙일 한 뼘의

땅도 없이 유태인처럼.

 

수요일 - 나는 박해받는다.

찢어진 백기(白旗)를 날리는 시인이라고

죄목도 없이 억울하게.

 

목요일 - 나는 비틀거린다.

등에 진 무거운 십자가도 없이 

언덕 아닌 빌딩의 계곡에서.

 

금요일 - 나는 처형된다.

가시 면류관도 창의 찔림도

받음이 없이 피를 흘리며.

 

토요일 - 나는 낙하한다.

받아 주는 성모 마리아의 크낙 한

손도 없이 나락(奈落)의 밑으로.

 

다시 일요일 - 나는 누워있다.

베다니 마리아의 신앙도 없이

데드 마스크를 뜨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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