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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月下獨酌(월하독작)달 아래 홀로 술 마시다.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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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獨酌(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 마시다.

 

花間一壺酒 ( 화간무호주 ) :

꽃들 가운데 술 한동이 두고

 

獨酌無相親 ( 독작무상친 ) :

벗도 없이 홀로 마시네.

 

擧杯邀明月 ( 거배요명월 ) :

잔 들어 밝은 달은 청하고

 

 對影成三人 ( 대영성삼인 ) :

그림자를 재하니 이제 세 사람이군.

月 旣 不 解 飮 ( 월기불해음 ) :

달은 어차피 술을 못 마시고

 

影 徒 隨 我 身 ( 영도수아신 ) :

그림자는 부질 없이 내 몸만 쫓는 구나.

 

暫 伴 月 將 影  ( 잠반월장경 ) :

그럼 잠시 달과 그림자와 더불어

 

行 樂 須 及 春 ( 행락수급춘 ) :

짧은 봄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我 歌 月 徘 徊 ( 아가월배회 ) :

내 노래에 어슬렁거리는 달

 

我 舞 影 零 亂 ( 아무영령란 ) :

내 춤에 난무하는 그림자

 

醒 時 同 交 歡 ( 성시동교환 ) :

맨 정신으로 함께 놀다

 

 醉 後 各 分 散 ( 취후각분산 ) :

취한 후에 각자 제 갈 길

 

 

永 結 無 情 遊 ( 영결무정유 ) :

영원히 맺어진 무정한 인연이여

 

相 期 邈 雲 漢 ( 상기막운한 ) :

저 멀리 은하에서 또 만나길 기대하노라.

 

           
      달 월 꽃 화 홀로 독 따를 작      
꽃 화 사이 간 한 일 병 호 술 주 홀로 독 따를 작 없을 무 서로 상 친할 친
들 거 잔 배 부를 요 밝을 명 달 월 대답할 대 그림자 영 이룰 성 석 삼 사람 인
달 월 이미 기 아니 불 풀 해 마실 음 그림자 영 무리 도 따를 수 나 아 몸 신
잠깐 잠 짝 반 달 월 장수 장 그림자 영 다닐 행 즐길 락 모름지기수 미칠 급 봄 춘
나 아 노래 가 달 월 노릴 배 노닐 회 나 아 춤출 무 그림자 영 떨어질 영 어지러울란
술 깰 성 때 시 한가지 동 사귈 교 기뻐할 환 술 취할 취 뒤 후 각각 각 나눌 분 흩을 산
길 영 맺을 결 없을 무 뜻 정 놀 유 서로 상 기약할 기 멀 막 구름 운 한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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