吊天命女(조천명여) :
천명(운명)을 거스리는(거역하는) 여인으로
천명녀를 애도하다.
日 | 帝 | 强 | 占 | 期 | 时 ( 時 ) | 代 | 诗 ( 詩 ) | 人 |
날 일 | 임금 제 | 강할 강 | 점령할 점 | 기약할 기 | 때 시 | 대싢할 대 | 시 시 | 사람 인 |
金 | 东 ( 東 ) | 鸣 ( 鳴 ) | 的 | 吊 | 天 | 命 | 女 | |
성씨 김 | 동녘 동 | 울 명 | 과녁 적 | 조상할 조 | 하늘 천 | 목숨 명 | 여자 녀 |
죽음을 애도하여 쓴 시로
억압적인 사회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간 여성에 대한 애도 작품으로
《내 천명 여사에게 생전에도 그랬거니와
간 뒤에 마저 예를 잃음이 컸기에 이제
시와 꽃을 안고 남 먼저 그의 무덤을 찾으려
함은 여사의 외로운 혼을 위로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도 내 스스로의 부채를 덜려함이니 이 또한
속된 마음일지로다. 》시 구절들이다.
이슬 방울에도 휘이는 풀잎 모양
실바람에도 고달픈 꽃송이는 아니던가
외로움과 한스러움은 이제사
향수(鄕愁)마냥 풍기어
청(靑)모래 순 벋은 길섶에
그 모습이 아련하다
두견새 모양
목에 피가 맺히도록
인생을 울다가
울다가
아아 드디어 그대
청자빛 하늘 아래 영영 없구나
옳았도다
그대 삶이 옳았도다
인생은 본시
슬픈 것, 외로운 것
신도 빙그레 웃으며
그대를 맞으리
반응형
'한국의 명시(韩国的 名诗)'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日帝强占期时代 诗人 金洙敦的 召燕歌(일제강점기시대 시인 김수돈의 소연가) : 제비를 부르는 노래. (1) | 2025.03.08 |
---|---|
日帝强占期时代 诗人 兼 敎育者 朴木月《本名 : 朴泳锺》的 像路一样(일제강점기시대 시인 겸 교육자 박목월《본명 : 박영종》의 상로일양) : 길처럼. (0) | 2025.02.26 |
日帝强占时代 诗人 金东鸣的 我的心呢(일제강점시대 시인 김동명의 아적심니) : 내 마음은. (0) | 2025.02.26 |
光复与动乱时期 诗人 金奎东的 只剩下天和太阳的城市(광복과 동란시기 시인 김규동의 지잉하천화태양적성시) : 하늘과 태양만이 남아 있는 도시. (1) | 2025.02.26 |
日帝强占时期 诗人 金珖燮的 城北洞 鸽子(일제강점시기 시인 김광섭의 성북동 합자) : 성북동 비둘기. (0) | 202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