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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宋 女流 诗人 李淸照的 如梦令(북송 여류 시인 이청조의 여몽령) : 꿈결 같은 가슴 시린 이야기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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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 梦 令 ( 여몽령 ) :

꿈결 같은 가슴 시린 이야기

 

간밤에 비도 흩뿌리고 바람도 거셌고 잠자리에

들어 잠을 푹 잤으나 아침에 아직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밭에 있는 하녀에게 뜰은 어떤가

하고 물으니 해당화는 어제와 같다고 한다.

어찌 모진 비바람에 해당화가 그냥 그대로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녹비홍수(绿肥紅瘦)이겠지.

녹비홍수란 제 아무리 미인이라 하여도 그 절정기는

지나가듯 젊은 여인의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꽃은 여자를 표현하고 봄이 가면 꽃이 지는 것은

청춘시기가 지나가듯 아름다움도

시들어감을 탄식하는 시이다.

 

昨 夜 雨 疏 风 骤 ( 작야우소풍취 ) :

간 밤에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浓 睡 不 消 残 酒 ( 농수불소잔주 ) :

비록 단잠은 잤건만 취기는 남아있네.

 

试 问 卷 帘 人 ( 시문권렴인 ) : 

발 걷는 아이에게 잠시 물으니

 

却 道 海 棠 依 旧 ( 각도해당의구 ) :

해당화는 아직 그대로라고

 

知 否? 知 否? ( 지부 지부 ) :

그럴리가? 그럴리가?

 

应 是 绿 肥 紅 瘦 ( 응시녹비홍수 ) :

응당 잎은 푸르고 꽃은 지고 있을 터인데.

 

风 ( 風 ) 骤 ( 驟 )
어제 작 밤 야 비 우 소통할 소 바람 풍 달릴 취
浓 ( 濃 ) 残 ( 殘 )
짙을 농 잘 수 아닐 불 꺼질 소 남을 잔 술 주
试 ( 試 ) 问 ( 問 ) 帘 ( 簾 )  
시험할 시 물을 문 책 권 발 렴 사람 인  
旧 ( 舊 )
물리칠 각 길 도 바다 해 아가위 당 의지할 의 옛 구
   
알 지 아닐 부 알 지 아닐 부    
应 ( 應 ) 绿 ( 綠 )
응할 응 바를 시 푸를 록 살질 비 붉을 홍 파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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