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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 记 溪 亭 ( 상기계정 ) :
해 질 녘 시냇가 정자의 추억
如梦令(여몽령)는 词牌名(사패명)으로
词(사)는 먼저 곡조가 있고 그 후에 곡조에 따라
词句(사구)를 쓰는 것으로 乐谱(악보)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곡을 맞추어 작사를 한다.
이런 악보를 词牌(사패)라 하는데
如梦令(여몽령)는 词牌(사패)이고
常记溪亭(상기계정)은 題目(제목)이다.
北 | 送 | 女 | 流 | 诗 ( 詩 ) | 人 | |
북녘 북 | 송나라 송 | 여자 여 | 흐를 류 | 시 시 | 사람 인 | |
李 | 淸 | 照 | 的 | 如 | 梦 ( 夢 ) | 令 |
오얏 리 | 맑을 청 | 비출 조 | 과녁 적 | 같을 여 | 꿈 몽 | 하여금 령 |
고향 명수진의 연꽃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흥이 다해 저녁 늦게 배를 저어 돌아오다
연꽃 가득한 깊은 곳에 잘못 들어 어찌할까? 어찌할까?
여름에는 푸른 하늘빛을 뽐내고 있는 분홍색
연꽃들이 다투어 피어나 안갯속에서 꿈결같이 사람의
발 길을 잡던 지난날의 그리움을 회상하며 지은 시이다.
常 记 溪 亭 日 暮 ( 상기계정일모 ) :
해질녘 시냇가 정자에서 놀던 때가 늘 생각나네.
沉 醉 不 知 归 路 ( 침취불지귀로 ) :
흠뻑 취해 집에 가는 길도 못 찾던 그날
兴 尽 晩 回 舟 ( 흥진만회주 ) :
실컷 놀고 느지막이 뱃머리를 돌렸는데
误 入 藕 花 心 处 ( 오입우화심처 ) :
길을 잘못 들어 그만 연꽃
무성한 깊은 곳으로 들어왔네.
争 渡 争 渡 ( 쟁도쟁도 ) :
어찌 빠져나갈까 어찌 빠져나갈까
惊 起 一 滩 鸥 鹭 ( 경기일탄구로 ) :
놀란 물새들도 한 무리 날아올랐지.
常 | 记 ( 記 ) | 溪 | 亭 | 日 | 暮 |
항상 상 | 기록할 기 | 시내 계 | 정자 정 | 날 일 | 저물 모 |
沉 | 醉 | 不 | 知 | 归 ( 歸 ) | 路 |
잠길 침 | 취할 취 | 아닐 불 | 알 지 | 돌아올 귀 | 길 로 |
兴 ( 興 ) | 尽 ( 盡 ) | 晩 | 回 | 舟 | |
일 흥 | 다할 진 | 저물 만 | 돌아올 회 | 배 주 | |
误 ( 誤 ) | 入 | 藕 | 花 | 深 | 处 ( 處 ) |
그르칠 오 | 들 입 | 연뿌리 우 | 꽃 화 | 깊을 심 | 곳 처 |
争 | 渡 | 争 | 渡 | ||
다툴 쟁 | 건널도 | 다툴 쟁 | 건널 도 | ||
惊 | 起 | 一 | 滩 ( 灘 ) | 鴎 ( 鷗 ) | 鹭 ( 鷺 ) |
놀랄 경 | 일어날 기 | 한 일 | 여울 탄 | 갈매기 구 | 해오라기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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