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题都城南庄( 제도성남장 ) :
도성 남쪽장원(庄园)에서 붉은 복숭아
꽃같이 아름다웠던 여인을 회상하며 쓰다.
도성 남쪽을 거닐다가 복숭아꽃이 만발한 인가를
발견하고 물이나 얻어 마실까하고 대문을 두드리니
한 젊은 여인이 나와 그에게 물 한그릇을 따라주었다.
꽃이 만발한 복숭아나무 아래에 기대어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정겨웠다.
그 후 일 년 전의 일을 기억하고 다시 그곳을 찾았으나
집과 담장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문은 굳게 닫힌 채
사람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어 이에 시 한 수를 지어
문에 적어두니 늘 문 앞에서는 여인과 복숭아 꽃이
서로 붉었는데 여인은 어디 갔는지 알 수 없고
복숭아 꽃만이 여전히 밝게 웃는구나.
唐 | 代 | 诗 ( 詩 ) | 人 | 崔 | 护 ( 護 ) | 的 |
당나라 당 | 대신할 대 | 시 시 | 사람 인 | 높을 최 | 도울 호 | 과녁 적 |
题 ( 題 ) | 都 | 城 | 南 | 庄 ( 莊 ) | 园 ( 園 ) | |
제목 제 | 도읍 도 | 재 성 | 남녘 남 | 전장 장 | 동산 원 | |
題 | 시 제목 | 都城(도성) | 장안(수도) | 南庄(남장) | 남쪽 정원 |
去 年 今 日 此 门 中 ( 거년금일차문중 ) :
작년 오늘 이 집 앞을 지날 때
人 面 桃 花 相 映 紅 ( 인면도화상영홍 ) :
여인의 얼굴과 복사 꽃이 서로 붉게 비췄는데
人 面 不 知 何 处 去 ( 인면불지하처거 ) :
어여쁜 그 얼굴 어디로 가고
桃 花 依 旧 笑 春 风 ( 도화의구소춘풍 ) :
복사꽃만 옛처럼 봄바람에 웃음 짓고 있네.
去 | 年 | 今 | 日 | 此 | 门 ( 門 ) | 中 |
갈 거 | 해 년 | 이제 금 | 날 일 | 이를 차 | 문 문 | 가운데 중 |
人 | 面 | 桃 | 花 | 相 | 映 | 紅 |
사람 인 | 낯 면 | 복숭아 도 | 꽃 화 | 서로 상 | 비칠 영 | 붉을 홍 |
人 | 面 | 不 | 知 | 何 | 处 ( 處 ) | 去 |
사람 인 | 낯 면 | 아닐 불 | 알 지 | 어찌 하 | 곳 처 | 갈 거 |
桃 | 花 | 依 | 旧 ( 舊 ) | 笑 | 春 | 风 ( 風 ) |
복숭아 도 | 꽃 화 | 의지할 의 | 옛 구 | 웃을 소 | 봄 춘 | 바람 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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