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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汉诗)

한시(汉诗) : 중국 당나라 시대 《시은 이상은》 「诗人 李商隐」 야우기북(夜雨奇北) : 밤비 내리는 밤, 북쪽에 있는 당신에게 보냅니다

夜雨奇北 (야우기북) :

밤비 내리는 밤,에 북쪽에 있는 당신에게 보냅니다

 

 

조정의 정치적 소용돌이를 피해 촉(蜀) 지금의 사천성에 부임하며

겪은 유배와 유랑 생활로 인한 지독한 고독감으로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로 지금의 외로움이 깊을수록, 당신과 함께할 미래는 더욱 빛날

것이며 그때 함께 앉아 지금 이 파산의 밤비를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멀리 떨어진 그리운 사람에게 언제

돌아갈지 모르는 안타까움과 미래의 재회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君 问 归 期 未 有 期 (군문귀기미유기) :

그대는 내게 돌아올 날을 묻지만, 아직 기약이 없는데

 

巴 山 夜 雨 涨 秋 池 (파산야우창추지) :

파산(巴山)에 내리는 밤비는 가을 못에 가득 넘쳐흐르네.

 

何 当 共 剪 西 窗 烛 (하당공전서창촉) :

어느 날에나 서쪽 창가에서 함께 촛불 심지를 자르며

 

却 话 巴 山 夜 雨 时 (각화파산야우시) :

지금 파산에 밤비 내리던 때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诗 (詩) 隐 (隱)
시 시 사람 인 오얏 리 헤아릴 상 숨을 은 밤 야 비 우 기이할 기 북녘 북
问 (問) 归 (歸)    
임금 군 물을 문 돌아올 귀 기약할 기 아닐 미 있을 유 기약할 기    
涨 (漲)    
바랄 파 메 산 밤 야 비 우 넘칠 창 가을 추 못 지    
当 (當) 西 窗 (窓) 烛 (燭)    
어찌 하 마땅 당 함께 공 자를 전 서녘 서 창 창 촛불 촉    
话 (話) 时 (時)    
물리칠 각 말할 화 바랄 파 메 산 밤 야 비 우 때 시    
한시(汉诗)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
촛불 심지를 자르며 부부나 연인이 다시 만나 깊은 정을 나누며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당시 초는 심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약해지거나 그을음이 났기 때문에, 밝은 불빛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가위로 심지를 잘라주어야 했습니다. 즉, 밤이 길어가는 줄도 모르고
심지를 잘라가며 끝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애틋하고 다정한 재회의 순간을 표현한 것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