琴 诗 (금시) :
거문고 시
거문고라는 악기만 있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연주자의 손가락만
있어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훌륭한 소리는 악기와 손가락이
만나 서로를 소통하고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뜻으로
세상의 모든 일과 현상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존재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인연과 상호작용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뜻으로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모든
아름다운 결과물은「인연생기(因缘生起 : 인연과 협동의 조화
속에서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若 言 琴 上 有 琴 声 (약언금상유금성) :
만약 거문고에 거문고 소리가 있다고 말한다면,
放 在 匣 中 何 不 鸣 (방재갑중하불명) :
상자 속에 넣어 두었을 때는 어찌하여 소리가 나지 않는가?
若 言 声 在 指 头 鸣 (약언성재지두명) :
만약 소리가 손가락 끝에서 나는 것이라 말한다면,
何 不 於 君 指 上 听 (하불어군지상청) :
어찌하여 그대의 손가락 자체만 대고 있을 때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것인가?
| 诗 (詩) | 人 | 苏 (蘇) | 东 (東) | 坡 | 琴 | 诗 (詩) |
| 시 시 | 사람 인 | 차조기 소 | 동녘 동 | 언덕 파 | 거문고 금 | 시 시 |
| 若 | 言 | 琴 | 上 | 有 | 琴 | 声 (聲) |
| 같을 약 | 말씀 언 | 거문고 금 | 윗 상 | 있을 유 | 거문고 금 | 소리 성 |
| 放 | 在 | 匣 | 中 | 何 | 不 | 鸣 (鳴) |
| 놓을 방 | 있을 재 | 갑 갑 | 가운데 중 | 어찌 하 | 아닐 불 | 울 명 |
| 若 | 言 | 声 (聲) | 在 | 指 | 头 (頭) | 鸣 (鳴) |
| 같을 약 | 말씀 언 | 소리 성 | 있을 재 | 손가락 지 | 머리 두 | 울 명 |
| 何 | 不 | 於 | 君 | 指 | 上 | 听 (聽) |
| 어찌 하 | 아닐 불 | 어조사 어 | 임군 군 | 손가락 지 | 윗 상 | 들을 청 |
| 因 | 缘 (緣) | 生 | 起 | |||
| 인할 인 | 인연 연 | 날 생 | 일어날 기 | |||
| 인연생기(因缘生起) | 우주의 만물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因)과 조건(缘)이 얽히고설켜 비로소 생겨나고 사라진다는 불교의 핵심 교리로 연기(缘起)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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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汉诗) |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