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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汉诗)

한시(汉诗) : 고려 시대 《문신 이색》 「文臣 李穑」 대천(大川) : 큰 강 물길 따라

大 川 (대천) :

큰 강 물길 따라

 

 

고려의 운명이 기울어가던 시기에 텅 빈 백사장과 끝없이

흐르는 가을 대천(충남 보령)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사의 덧없음,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으로 「세월은 이토록 무심하게

흐르는데 우리네 인생은 어찌 그리 짧고 시름만 깊은가」

라는 무상감(無常感)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山 影 沈 江 江 自 流 (산영침강강자류) :

산 그림자가 강물에 잠겨도 강물은 아랑곳없이 흐르고

 

华 山 风 飒 送 淸 秋 (화산풍삽송청추) :

화산(금정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맑는 가을을 전해주네.

 

白 沙 十 里 人 何 在 (백사십리인하재) :

십 리 걸쳐 펼쳐진 백사장에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唯 有 沧 浪 万 古 愁 (유유창랑만고수) :

오직 푸른 물결만이 만고의 시름을 싣고 흘러가네.

 

 

汉 (漢) 诗 (詩) 穑 (穡)
한나라 한 시 시 글월 문 클 대 내 천 거둘 색 클 대 내 천
 
메 산 그림자 영 잠길 침 강 강 강 강 스스로 자 흐를 류  
华 (華) 风 (風) 飒 (颯)  
빛날 화 메 산 바람 풍 바람 소리 삽 보낼 송 맑을 청 가을 추  
 
흰 백 모래 사 열 십 마을 리 사람 인 어찌 하 있을 재  
沧 (滄) 万 (萬)  
오직 유 있을 유 찰 창 물결 랑 일만 만 옛 고 근심 수  
무상감(無常感) 변하지 않는 자연과 변하는 인간사의 대비
대천(大川)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만고수(萬古愁)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쌓인 깊은 근심
한시(漢詩)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