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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汉诗)

한시(汉诗) : 조선 중기 시대 《문정왕후》 「文定王后) 제봉은사(题奉恩寺) : 봉은사에서 짓다

题奉恩寺 (제봉은사) :

봉은사에서 짓다

 

 

화려한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문정왕후가 사찰의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느낀 인생무상(人生無常)

노래한 시로 「천하를 호령하던 권세와 영화도 결국

한낱 꿈일 뿐 덧없는 세월 속에 변치 않는 것은 자연

뿐이다」라는 세월의 무상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楼 台 郁 聪 掩 芳 菲 (누대울총엄방비) :

누각은 울창한 숲에 가려 꽃향기 가득한데

 

万 事 皆 归 一 梦 非 (만사개귀일몽비) :

세상 만사가 모두 한바탕 꿈처럼 허무하구나.

 

只 有 石 栏 苔 色 在 (지유석란태색재) :

오직 돌난간에 이끼 낀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데

 

几 番 风 雨 送 斜 晖 (기번풍우송사휘) :

몇 번의 비바람 속에 지는 해를 보내었는가.

 

 

汉 (漢) 诗 (詩)  
한나라 한 시 시 글월 문 정할 정 임금 왕 임금 후  
题 (題)      
제목 제 받들 봉 은혜 은 절 사      
楼 (樓) 台 (臺) 郁 (鬱) 聪 (聰)
다락 루 대 대 울창할 울 귀 밝을 총 가릴 엄 꽃다울 방 엷을 비
万 (萬) 归 (歸) 梦 (夢)
일만 만 일 사 다 개 돌아올 귀 한 일 꿈 몽 아닐 비
几 (幾) 风 (風) 晖 (暉)
조짐 기 차례 번 바람 풍 비 우 보낼 송 비낄 사 빛 휘
방비(芳菲) 꽃향기 태색(苔色) 이끼 빛깔      
인생무상(人生無常) 사람의 삶(인생)은 영원하지 않고 늘 변한다(무상), 
세상의 모든 것들이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한 번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고
화려한 영광이나 권력도 결국에는 사라진다는 허무함을 나타냅니다.
한시(漢詩)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