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江 (서강) :
인생의 덧없음과 허무함
《 창작 배경 》
정치적 당쟁에 휘말려 유배와 방랑을 거듭하면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세상의 모든 일이 부질없고
덧없음을 깨닫고 인간의 고뇌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
보며 천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인데 고작 백년의
괴로움이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겠느냐는 물음으로
이 모든 괴로움과 세상의 일들이 결국 꿈처럼 허무하고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무덤 위에 잡초만
남는다는 죽음 이후의 쓸쓸함과 공허함을 표현한 것이다.
黃 : 누를 황 庭 : 뜰 정 堅 : 굳을 견
西 經 (서경) / 시인 황정견
인간세상 모두 다 서쪽 하늘 아래
서쪽 하늘 몇 리인가 끝없이 아득하네
강물은 홀로 서쪽으로 흐르고
달은 서쪽으로 기울고 밤은 깊어가네
안생은 뜬구름과 같아
이 세상 잠시 머무는 곳
천 년을 살지 못할 터인데
백년의 괴로움은 또 얼마나 길겠는가
한밤중 홀로 깨어 앉아
고요히 앉아 생각히니
세상일 모두 다 꿈속 같아라
무덤 위에 봄풀만 자라네

'한시(汉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中国 元朝时代 《剧作家 关汉卿》 醉高歌 · 感怀(중국 원나라 시대 《극작가 관한경》 취고가 · 감회) : 취하여 크게 노래하며 · 마음속에 떠오르는 여러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다. (101) | 2025.08.20 |
|---|---|
| 中国 南宋时代 《诗人 杜耒》 寒夜 (중국 남송시대 《시인 두뢰》 한야) : 추운 밤 (24) | 2025.08.19 |
| 中国 宋朝时代 《诗人 黃庭堅》 西江(중국 송나라 시대 《시인 황정견》서강) : 서쪽의 강 (8) | 2025.08.16 |
| 中国 唐朝时代 《诗人 刘禹锡》秋风引(중국 당나라 시대 《시인 유우석》 추풍인) : 가을바람의 노래 (53) | 2025.08.14 |
| 中国 明朝时代 《诗人 何景明》 古亭月夜(중국 명나라 시대 《시인 하경명》 고정월야) : 옛 정자의 달밤 (43) | 2025.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