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亭月夜 (고정월야) :
옛 정자의 달밤
가을밤, 오래된 정자에 밝은 달이 비치고 밤이 깊어지면서
사람들의 말소리는 떨어지는 붉은 잎 소리에 묻힐 만큼
고요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물결 소리가 바람 소리와 함께
들려오고 차가운 안개는 묵은 풀 위로 피어오르며 시든
버드나무 가지가 위태로운 나무가지를 스치는 모습은
한번 떠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나그네가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났지만 다시 이별해야 하는 안타까운 심정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쓸쓸함과 만남 뒤에 오는
이별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古 亭 秋 月 皎 (고정추월교) :
오래된 정자에 가을 달빛이 밝은데
幽 兴 夜 来 多 (유흥야래다) :
밤이 되니 그윽한 흥취가 더욱 깊어지네
人 语 落 红 叶 (인어낙홍엽) :
사람의 말소리는 붉은 낙엽 위로 떨어지고
风 声 闻 远 波 (풍성문원파) :
바람 소리는 멀리 물결을 타고 들려오네
寒 煙 生 故 草 (한연생고초) :
차가운 안개는 묵은 풀 위에서 피어나고
衰 柳 拂 危 柯 (시류불위가) :
시든 버드나무는 위태로운 나뭇가지를 스치네
一 去 经 年 客 (일거경년객) :
한 번 떠나 수년이 지난 나그네인데
相 逢 奈 别 何 (상봉내별하) :
서로 만났으니 어찌 이별을 감당할 수 있을까?
| 古 | 亭 | 秋 | 月 | 皎 | 幽 | 兴 (興) | 夜 | 来 (來) | 多 |
| 옛 고 | 정자 정 | 가을 추 | 달 월 | 달 밝을 교 | 그윽할 유 | 일 흥 | 밤 야 | 올 래 | 많을 다 |
| 人 | 语 (語) | 落 | 红 (紅) | 叶 (葉) | 风 (風) | 声 (聲) | 闻 (聞) | 远 (遠) | 波 |
| 사람 인 | 말씀 어 | 떨어질 락 | 붉을 홍 | 잎 엽 | 바람 풍 | 소리 성 | 들을 문 | 멀 원 | 물결 파 |
| 寒 | 煙 | 生 | 故 | 草 | 衰 | 柳 | 拂 | 危 | 柯 |
| 찰 한 | 연기 연 | 날 생 | 연고 고 | 풀 초 | 쇠할 쇠 | 버들 류 | 떨칠 불 | 위태할 위 | 가지 가 |
| 一 | 去 | 经 (經) | 年 | 客 | 相 | 逢 | 奈 | 别 (別) | 何 |
| 한 일 | 갈 거 | 지날 경 | 해 년 | 손 객 | 서로 상 | 만날 봉 | 어찌 내 | 나눌 별 | 어찌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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