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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汉诗)

조선 후기 《문신 정약용》 「文臣 丁若鏞」 夢詩(몽시) : 꿈속의 이야기를 지은 시

夢詩 (몽시) : 

꿈속의 이야기를 지은 시

 

정약용이 강진 다산초당(전남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중

꿈에 한 미녀가 나타나 자신을 유혹했으나 이를 사양하고 보낸

뒤 지은 시라고 하며 여기서 '한 송이 꽃'은 단순히 꽃만을 의미

하기보다는 꿈속의 미녀를 의미하며 정약용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굳건한 마음을 금강철에 비유하며 눈 덮인 산 속의

아름다운 한 송이 꽃처럼 고고한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꿈속의 여인)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조와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하는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雪 山 深 处 一 枝 花 (설산심처일지화) :

눈 덮인 깊은 산 속에 꽃 한 송이

 

争 似 绯 桃 护 绛 丝 (쟁사비도호강사) :

붉은 복숭아 꽃 붉은 비단보다 아름답네.

 

此 心 已 作 金 刚 鉄 (차심이작금강철) :

내 마음은 이미 금강심이 되었으니

 

纵 有 风 炉 奈 如 何 (종유풍로내여하) :

풍로가 있다 한들 그대가 어찌 녹이리.

 

鏞 (镛) 夢 (梦) 诗 (詩)
글월 문 신하 신 넷째 천간 정 같을 약 종 용 꿈 몽 시 시
处 (處)
눈 설 메 산 깊을 심 곳 처 한 일 가지 지 꽃 화
争 (爭) 绯 (緋) 护 (護) 绛 (絳) 丝 (絲)
다툴 쟁 같을 사 붉은빛 비 복숭아 도 도울 호 진홍 강 실 사
刚 (剛) 鉄 (鐵)
이를 차 마음 심 이미 이 지을 작 쇠 금 굳셀 강 쇠 철
纵 (縱) 风 (風) 炉 (爐)
세로 종 있을 유 바람 풍 화로 로 어찌 내 같을 여 어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