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遊 曰 (자유왈) :
자유가 말하길
事 君 數 이면 (사군삭) 이면 :
임금을 섬기는데
斯 辱 矣 요 (사욕의)요 :
지나치게 충성을 하면 미움을 받으며
朋 友 數 이면 (붕우삭)이면 :
친구와 사귐에 있어서도 정이 넘치게 되면
斯 疏 矣 니라(사소의)니라 :
오히려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论 ( 論 ) | 语 ( 語 ) | 子 | 遊 | 曰 | 事 | 君 | 數 ( 数 ) | 斯 |
논할 론 | 말씀 어 | 아들 자 | 놀 유 | 가로 왈 | 일 사 | 임금 군 | 자주 삭 | 이 사 |
辱 | 矣 | 朋 | 友 | 數 ( 数 ) | 斯 | 疏 | 矣 | |
욕될 욕 | 어조사 의 | 벗 붕 | 벗 우 | 자주 삭 | 이 사 | 소통할 소 | 어조사 의 | |
자유왈(子遊曰) | 자유가 말하길 | 사(斯) | 곧 | 삭(數) | 자주 충고하면 | |||
사군(事君) | 임금을 섬기면서 | 욕의(辱矣) | 치욕을 당하고 | 사(斯) | 곧 | |||
數(삭) | 자주 조언하면 | 붕의(朋友) | 친구 사이에 | 소의(疏矣) | 사이가 멀어진다. |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하면 곧 소원해지게 된다.
임금을 섬기는 신하가 지나치게 충성을 표시하면
아무리 그 의도가 순수하다 해도 업신여김을 받는다.
또 친구를 사귀는데도 친절이나 충고가 심하면
도리어 그 친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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