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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화》님의 자작시 (한시 Version)버전

《별화》 자작시 「自作诗」 메타세쿼이아 「水杉 / 수삼」 : 물 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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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水杉  / 수삼」 : 

물 삼나무

 

 

오랜 세월을 견뎌온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그 장소에서 시간의 깊이와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과거의 아픔까지 위로받는 치유의 순간을

표현한 것으로 모든 시간은 의미가 있으며 과거의 모든 

흔적(기억)은 결국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水杉 : 수삼」  /  별화「别花」

水 : 물 수  杉 :  삼나무 삼  别 : 다를 별  花 : 꽃 화

 

서늘한 아침 빛이

붉은 가지들 사이로 스며들면

길은 한순간

오래된 시간의 문을 엽니다.

 

나란히 서서

서로의 등을 기대어온 나무들

바람이 스칠 때마다

겹겹의 계절을 흔들어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먼 데서부터

빛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나의 발끝에도

낙엽의 숨결이

가만히 내려앉습니다.

 

오늘도 나는 

이 길을 지나며 깨닫습니다.

머물렀던 흔적마저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汉诗 Version remake

(한시 버전 리메이크) : 

 

메타세쿼이아「水杉 : 수삼」  /  별화 「别花」

 

淸 凉 的 晨 光 (청량적신광) :

서늘한 아침 빛이

 

渗 入 红 色 的 树 枝 之 间 时 (삼입홍색적수지지간시) :

붉은 가지들 사이로 스며들면

 

道 路 只 是 瞬 (도로지시순) :

길은 한순간

 

开 启 了 古 老 的 时 间 之 门 (개계료고노적시간지문) :

오래된 시간의 문을 엽니다.

 

并 肩 而 立 (병견이립) :

나란히 서서

 

相 互 依 靠 的 树 木 (상호의고적수목) :

서로의 등을 기대어온 나무들

 

每 当 风 拂 过 时 (매당풍불과시) :

바람이 스칠 때마다

 

揺 动 层 层 叠 叠 的 季 节 (요동층층첩첩적계절) :

겹겹의 계절을 흔들어

 

悄 悄 地 向 我 们 搭 话 (초초지향아문탑화) :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光 芒 从 远 方 (광망종원방) :

먼 데서부터

 

一 步 步 靠 近 (일보보고근) :

빛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在 我 的 脚 尖 (재아적각첨) :

나의 발끝에도

 

落 叶 的 气 息 (낙엽적기식) :

낙엽의 숨결이

 

 悄 悄 落 下 了 (야초초낙하료) :

가만히 내려앉았습니다.

 

今 天 我 也 (금천아야) :

오늘도 나는

 

走 过 这 条 路 领 悟 到 (주과저조로령오도) :

이 길을 지나며 깨닫습니다.

 

就 连 渐 行 渐 远 的 痕 迹 (취련점행점원적흔적) :

멀어졌던 흔적마저

 

也 有 溫 暖 起 来 的 瞬 间 (야유온난기래적순간) :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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