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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ock247127 은설(銀雪)
공자의 논어(孔子的 论语)

论语 : 子曰 論篤是與하면 君子者乎하고 色莊者乎니라(논어 : 자왈 논독시여하면 군자자호하고 색장자호니라) : 언론이 독실한 것만 따른다면 군자다운 사람이겠는가. 외모만 장엄한 사람이겠는가.

by 銀雪(은설)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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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論篤是與하면 君子者乎하고 色莊者乎니라.

(자왈 논독시여하면 군자자호하고 색장자호니라) :

 

언론이 독실(篤實)한 것만 따른다면

군자다운 사람이겠는가.

외모만 장엄한 사람이겠는가.

 

말을 조리있게 한다고 찬양한다면

군자답기때문이라는 것이냐

겉모습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냐.

 

말과 용모로 사람을 취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 하고 풍체가 좋은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판단하기는 곤란하다.

어쩌면 그런 사람은 풍채와 구변만은 훌륭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말하는 것과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실패할 경우도 있다.

훌륭한 말을 하는 것 만큼 그 행동이 훌륭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격자라고 할 수 있다는 충언이다.

 

论 ( 論 ) 语 ( 語 ) 論 ( 论 ) 篤 ( 笃 ) 與 ( 与 )
논의할 론 말씀 어 논의할 론 도타울 독 바를 시 더불 여 임군 군 아들 자
   
놈 자 어조사 호 빛 색 장중할 장 놈 자 어조사 호    
자왈(子曰) 공자께서 말하길 군자자호( 君子者乎 ) 군자다운 사람이겠는가  
논독( 論篤 ) 논하는 것이 견실하면 색장자호( 色莊者乎 ) 외모만 장엄한 사람이겠는가  
시여( 是與 ) 옳은 것만 따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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