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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代诗人(당대시인)张继(장계) 枫桥夜泊(풍교야박) : 밤배 풍교에 아늑하게 서려들다

by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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枫桥夜泊(풍교야박) :

 

강변에 늘어선 단풍나무 사이로 멀리서 고기배의

불빛이 시름으로 잠못이루는 나그네의 뱃전까지 비친다.

 

诗 ( 詩 ) 张 ( 張 ) 罊 ( 繼 ) 枫 ( 楓 ) 桥( 橋 )
당나라 당 대신할 대 시 시 사람 인 베풀 장 이를 계 단풍 풍 다리 교 밤 야 배 댈 박

 

지친 몸을 추스리며 뱃전에 누워 늦은 잠을 청하는데

고깃배에서 새어 나오는 희미한 불빛이 처량하게 눈에 들어온다.

물고기르 잡아 하루하루 저 어부의 고된 삶의 현실이나

인생 전부를 과거시험에 건 삶이었건만 내 생애 마지막

시험마저 낙방하고 절망하는 내 신세나 다를 바 뭐가 있으랴.

달은 기울고 까마귀 처량하게 울고 찬 서리 하늘 가득

내리는 이 밤 , 강가의 밤

시름은 뼛 속까지 파고드는데 아~ 암울한 조정의 절망적인

현실이 너무도 괴롭구나.

시름 속에 잠 못 들고 뒤척이는 이 차디 찬 가을 밤

寒山寺(한산사)의 애끓는 종소리가 뱃전에 와 부서지니

서리서리 얼켰 던 절망적 서러움이 울컥치밀어 올라 허무하게 

늘어 간 못난 이 몸이 이 밤이 더욱더 서럽구나..

 

月 落 乌 啼 霜 满 天 ( 월낙오제상만천 ) :

달지고 까마귀 울고 하늘엔 찬 서리 가득하고

 

江 枫 漁 火 对 愁 眼 ( 강풍어화대수안 ) :

강가의 고깃배도 시름속에 잠 못 드네

 

姑 苏 城 外 寒 山 寺 ( 고소성외한산사 ) :

고소성(지금의 蘇州) 밖 한산사의

 

夜 半 钟 声 到 客 船 ( 야반종성도객선 ) :

깊은 밤 종소리가 뱃전에 이르는구나

乌 ( 烏) 满 ( 滿 )
달 월 떨어질 락 까마귀 오 울 제 서리 상 찰 만 하늘 천
枫 ( 楓 ) 渔 ( 漁 ) 对 ( 對 )
강 강 단풍 풍 고기잡을 어 불 화 대신할 대 근심 수 눈 안
苏 ( 蘇 )
시어머니 고 차조기 소 재 성 바깥 외 찰 한 메 산 절 사
钟 ( 鐘 ) 声 ( 聲 )
밤 야 반 반 쇠북 종 소리 성 이를 도 손 객 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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