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不能忘情吟 (불능망정음) :
정(情)을 잊을 수 없어 읊노라
백거이가 70세가 되던 해, 기력이 쇠함을 느끼고 자신이 죽고
나면 젊은 가기(歌妓)들이 오갈 데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두 사람(樊素 : 번소와 소만 : 小蛮)에게 자유를 주어 집을 돌려보내려
했으나 다른 가기들은 떠났지만 번소는 '10년 넘게 보살펴주신
은혜를 저버릴 수 없다' 며 울면서 떠나기 거부하자 백거이는 그녀의
미래를 위해 결국 말에 태워 보내려 하자 번소가 탄 말이 대문 밖을
나서며 슬피게 울었는데 백거이는 그 소리를 듣고 슬픔을 담아
이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 그녀들을 곁에서 떠나
보냈지만 그 아름다움만큼은 잊을 수 없다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죠.
櫻 桃 樊 素 口 (앵도번소구) :
번소의 입술은 앵두와 같고
杨 柳 小 蛮 腰 (양류소만요) :
소만의 허리는 가느다란 버들가지 같네.
黛 靑 描 半 月 (대청묘반월) :
검푸른 눈썹 먹으로 반달처럼 그려 넣고
丹 脸 映 秋 莲 (단검영추련) :
붉은 얼굴은 가을 연꽃처럼 빛나네.
| 汉 (漢) | 诗 (詩) | 诗 (詩) | 人 | 白 | 居 | 易 | |||
| 한나라 한 | 시 시 | 시 시 | 사람 인 | 흰 백 | 살 거 | 쉬울 이 | |||
| 不 | 能 | 忘 | 情 | 吟 | 歌 | 妓 | |||
| 아닐 불 | 능할 능 | 잊을 망 | 뜻 정 | 읊을 음 | 노래 가 | 기생 기 | |||
| 櫻 | 桃 | 樊 | 素 | 口 | 杨 (楊) | 柳 | 小 | 蛮 (蠻) | 腰 |
| 앵두 앵 | 복숭아 도 | 울타리 번 | 휠 소 | 입 구 | 버들 양 | 버들 류 | 작을 소 | 종족이름만 | 허리 요 |
| 黛 | 靑 | 描 | 半 | 月 | 丹 | 脸 (臉) | 映 | 秋 | 莲 (蓮) |
| 눈썹먹 대 | 푸를 청 | 그릴 묘 | 반 반 | 달 월 | 붉을 단 | 뺨 검 | 비칠 영 | 가을 추 | 연꽃 련 |
| 번소(樊素) | 노래를 아주 잘 불렀던 기녀(가창 담당)로 그녀의 입술이 앵두처럼 붉고 예뻐서 '앵도번소구' 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
||||||||
| 소만(小蛮) | 춤을 잘 추었던 기녀(무용 담당)로 허리가 가늘고 유연하여 버들가지에 비유되었다고 합니다. | ||||||||
| 한시(汉诗) |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 | ||||||||

728x90
반응형
LIST
'한시(汉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시(汉诗) : 조선 중기 《시인 권필》 「诗人 權韠」 증별(赠别) : 겉과 속이 다른 세상 인심 (126) | 2026.01.11 |
|---|---|
| 한시(汉诗) : 중국 당나라 《시인 서염》 「诗人 徐冉」 별정(别情) : 이별의 아쉬움 (132) | 2026.01.05 |
| 한시(汉诗) : 중국 당나라 시대 《시인 백거이》 「诗人 白居易」 소소사 「小素辞」 : 소소를 애도하는 노래 (158) | 2025.12.26 |
| 발해 문왕의 막내딸(넷째 딸) 《정효공주》 「贞孝公主」 송풍곡 「松风曲」 : 소나무 바람의 노래 (141) | 2025.12.14 |
| 한시(汉诗) : 조선 시대 《문신 신항》 「文臣 申沆」 백아(伯牙) :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전설적인 거문고(琴) 명인 《백아절현 : 고사 속 거문고》 (125) | 202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