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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汉诗)

한시(汉诗) : 중국 당나라 시대 《시인 백거이》 「诗人 白居易」 불능망정음 「不能忘情吟」 : 정(情)을 잊을 수 없어 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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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能忘情吟 (불능망정음) :

정(情)을 잊을 수 없어 읊노라 

 

 

백거이가 70세가 되던 해, 기력이 쇠함을 느끼고 자신이 죽고

나면 젊은 가기(歌妓)들이 오갈 데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두 사람(樊素 : 번소와 소만 : 小蛮)에게 자유를 주어 집을 돌려보내려 

했으나 다른 가기들은 떠났지만 번소는 '10년 넘게 보살펴주신

은혜를 저버릴 수 없다' 며 울면서 떠나기 거부하자 백거이는 그녀의

미래를 위해 결국 말에 태워 보내려 하자 번소가 탄 말이 대문 밖을

나서며 슬피게 울었는데 백거이는 그 소리를 듣고 슬픔을 담아

이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 그녀들을 곁에서 떠나

보냈지만 그 아름다움만큼은 잊을 수 없다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죠.

 

櫻 桃 樊 素 口 (앵도번소구) :

번소의 입술은 앵두와 같고

 

杨 柳 小 蛮 腰 (양류소만요) :

소만의 허리는 가느다란 버들가지 같네.

 

黛 靑 描 半 月 (대청묘반월) :

검푸른 눈썹 먹으로 반달처럼 그려 넣고

 

丹 脸 映 秋 莲 (단검영추련) :

붉은 얼굴은 가을 연꽃처럼 빛나네.

 

汉 (漢) 诗 (詩) 诗 (詩)      
한나라 한 시 시 시 시 사람 인 흰 백 살 거 쉬울 이      
     
아닐 불 능할 능 잊을 망 뜻 정 읊을 음 노래 가 기생 기      
杨 (楊) 蛮 (蠻)
앵두 앵 복숭아 도 울타리 번 휠 소 입 구 버들 양 버들 류 작을 소 종족이름만 허리 요
脸 (臉) 莲 (蓮)
눈썹먹 대 푸를 청 그릴 묘 반 반 달 월 붉을 단 뺨 검 비칠 영 가을 추 연꽃 련
번소(樊素) 노래를 아주 잘 불렀던 기녀(가창 담당)로 그녀의 입술이 앵두처럼 붉고 예뻐서
'앵도번소구' 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소만(小蛮) 춤을 잘 추었던 기녀(무용 담당)로 허리가 가늘고 유연하여 버들가지에 비유되었다고 합니다.
한시(汉诗)
한자 문화권에서 한문(漢文)으로 창작된 정형시. 한국, 중국 전통적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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