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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韩国的 名诗)

대한민국 《시인 천상병》 「诗人 千祥炳」 歸天(귀천) : 하늘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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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天 (귀천) : 

하늘로 돌아가리라.

 

歸天(귀천) / 시인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창작 배경 》

 

1967년 천상병 시인은 이른바 동백림(東伯林)사건에

연루되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게 됩니다. 이 사건이

당시 정보부가 해외 유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간첩

혐의를 씌운 조작되거나 과장된 공안 사건이었습니다.

모진 고문으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은

직후에 쓰여진 시로 '귀천' 은 인간의 유일한 삶을 '소풍'

에 비유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로 돌아가는

순리' 라고 표현하며 짧았지만 아름다웠던 삶에 대한

깊은 감사와 긍정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诗 (詩) 歸 (归)
시 시 사람 인 일천 천 복 상 밝을 병 돌아올 귀 하늘 천 동녘 동 맏 백 수풀 림
동백림(東伯林) 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대규모 간첩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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