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자의 논어(孔子的 论语)

论语 : 孔子曰 暴虎憑河하여 死而無悔를 吾不與也니 必也臨事而懼하며 好謀而成者也니라(논어 : 공자왈 폭호빙하하여 사이무회를 오불여야니 필야임사이구하며 호모이성자야니라) : 맨 주먹으로 호랑이를 잡고 맨발로 강을 건너며 죽어도 뉘우침이 없는 사람이라면 나는 함께하지 않겠다.

728x90
반응형

孔 子 曰 (공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暴 虎 憑 河 하여 (포호빙하)하여 :

맨 주먹으로 호랑이를 잡고

맨발로 강을 건너며

 

死 而 無 悔 를 (사이무회)를 :

죽어도 뉘우침이 없는 사람이라면

 

吾 不 與 也 니 (오불여야)니 :

나는 함께하지 않겠다.

 

必 也 臨 事 而 懼 하며 (필야임사이구)하며 :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好 謀 而 成 이니라 (호모이성)이니라 :

성취하는 사람이라야 함께 하겠다.

 

맨 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배 없이 큰 강을 건너는

무모함과 죽음을 가볍게 여겨 후회하지도 않는

만용을 부리는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리라.

 

论 (論) 语 (語) 憑 (凭)
논할 론 말씀 어 구멍 공 아들 자 가로 왈 사나울 포 범 호 기댈 빙 물 하 죽을 사
無 (无) 與 (与)
말이을 이 없을 무 뉘우칠 회 놈 자 나 오 아닐 불 더불 여 어조사 야 반드시 필 어조사 야
臨 (临) 謀 (谋)
임할 임 일 사 말이을 이 두려워할 구 좋을 호 꾀할 모 말이을 이 이룰 성 놈 자 어조사 야
폭호(暴虎) 호랑이를 때려잡고 빙하(憑河) 황하를 건너려고 하며 사이(死而) 죽어도    
무회자(無悔者) 후회가 없는 사람이라면 오(吾) 나는 불여야(不與也) 함께하지 않는다
필야(必也) 반드시 해야 한다면 임사이(臨事而) 일을 당해서 구(懼) 두려워하고
호모이(好謀而)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고 성자야(成者也) 「일을」이루는 사람일 것이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고 맨 몸으로 강을 건너고자

한다면 죽어도 후회함이 없는 자를 함께 하지 않겠다.

반드시 일에 임에 두려워하며 꾀하기를 좋아해

성취하는 자와 함께 할 것이니라.

 

공자가 자로의 용맹을 자제하라고 충고한 말로써

공자가 안회에서 "등용이 되면 적극적으로 나아가

행동하고 버려지면 물러나서 들어앉는다고 한 말은

자네와 나 정도가 아닐까?"라고 말하자 자로가

"대군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같이 하겠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자 그에 대한 답이다.

 

 

 

 

 

728x90
반응형

'공자의 논어(孔子的 论语)' 카테고리의 다른 글

论语 : 子曰 質勝文則野요 文勝質則史니 文質이 彬彬然後에 君子니라(논어 : 자왈 질승문즉야요 문승질즉사니 문질이 빈빈연후에 군자니라) : 본바탕이 외모의 꾸밈보다 더 나으면 촌스럽고 외모의 꾸밈이 본바탕보다 더 나으면 겉만 세련됨이니 외모의 꾸밈과 본바탕이 서로 조화된 연후에야 군자이니라.  (10) 2025.06.10
论语 : 子曰 人之生也 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논어 : 인지생야 직하니 망지생야는 행이면이니라) : 사람의 삶은 곧은 것이니 곧음 없이 사는 것은 요행이 죽음을 면하고 있을 뿐이다.  (11) 2025.06.09
论语 :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라도 使驕且吝이면 其餘는 不足觀也已니라(논어 : 자왈 여유주공지재지미라도 사교차린이면 기여는 부족관야이니라) : 비록 주공과 같은 재주와 미덕을 가졌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나머지는 살펴 볼 것도 없다.  (7) 2025.05.23
论语 : 子曰 君子之於天下也에 無敵也하며 無莫也하고 義之與比니라(논어 : 자왈 군자지어천하야에 무적야하고 무막야하며 의지여비니라) : 군자는 천하의 일에 어느 한가지만을 옳다고 고집하지 않고 또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지도 않으며 올바른 의(義)만을 쫓을 뿐이다.  (1) 2025.05.12
论语 : 子曰 能以禮讓이면 爲國乎에 何有며 不能以禮讓爲國이면 如禮何리오(자왈 능이례양이면 위국호에 하유며 불능이례양위이면 여례하리오) : 예의와 겸양을 행할 수 있으면 나라를 다스림에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예의와 겸양으로써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이를 어찌하리오.  (7)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