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戱赠癸娘 (희증계랑) :
「선비와 기생의 사랑이야기」
계랑과 운우지정(云雨之情)을 나눈 이야기
朝 | 鲜 (鮮) | 宣 | 祖 | 时 (時) | 代 | 文 | 臣 |
아침 조 | 고울 선 | 베풀 선 | 조상 조 | 때 시 | 대신할 대 | 글월 문 | 신하 신 |
兼 | 诗 (詩) | 人 | 刘 (劉) | 希 | 庆 (慶) | 的 | 戱 |
겸할 겸 | 시 시 | 사람 인 | 죽일 류 | 바랄 희 | 경사 경 | 과녁 적 | 희롱할 희 |
赠(贈) | 癸 | 娘 | 云 (雲) | 雨 | 之 | 情 | |
더할 증 | 북방 계 | 여자 랑 | 구름 운 | 비 우 | 갈 지 | 뜻 정 | |
운우지정(云雨之情) | 구름 또는 비와 나누는 정(情)이라는 뜻으로 남녀(男女)의 정교(情交)를 이르는 말이다. 중국 초(楚)나라의 회왕(怀王)이 꿈속에서 선녀(仙女)와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그 선녀가 떠나면서 자기(自己)는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阳台 : 해가 잘 비치는곳으로 남녀(男女)의 정교(情交)를 의미한다) 아래에 있겠다고 했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来)한다. |
유희경(刘希庆)은 조선 선조 시대 문신
겸 시인으로 기생 겸 시인인
이매장(李梅窓 : 호는 계랑 癸娘,桂娘)과
깊은 사랑과 운우지정(云雨之情)을 나누면서
희증계랑(戱赠癸娘)이란 시를 써서 마음을 전한다.
桃 花 红 艶 暫暂 时 春 (도화홍염잠시춘) :
복사꽃 붉고 고운 짧은 봄이라
挞 髄 难 医 玉 颊 嚬 (달수난의옥협빈) :
고운 얼굴 주름지면 고치기 어렵네.
神 女 下 堪 孤 枕 冷 (신녀하감호침냉) :
신녀라도 독수공방 견디기 어려우니
巫 山 云 雨 下 来 频 (무산운우하래빈) :
무산의 운우지정 자주 내리네.
桃 | 花 | 红 (紅) | 艶 | 暂 (暫) | 时 (時) | 春 |
복숭아 도 | 꽃 화 | 붉을 홍 | 고울 염 | 잠깐 잠 | 때 시 | 봄 춘 |
挞 (撻) | 髄 (髓) | 难 (難) | 医 (醫) | 玉 | 颊 (頰) | 嚬 |
때릴 달 | 뼛골 수 | 어려울 난 | 의원 의 | 구슬 옥 | 뺨 협 | 찡그릴 빈 |
神 | 女 | 下 | 堪 | 孤 | 枕 | 冷 |
귀신 신 | 여자 녀 | 아래 하 | 견딜 감 | 외로울 고 | 베개 침 | 찰 랭 |
巫 | 山 | 云 (雲) | 雨 | 下 | 来 (來) | 频 (頻) |
무당 무 | 메 산 | 구름 운 | 비 우 | 아래 하 | 올 래 | 자주 빈 |
무산(巫山) | 신선(神仙)들이 산다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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