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诗人 靑马 柳致环的 哪只海鸥(시인 청마 유치환의 나지해구) : 어느 갈매기(표제 : 생명의 서)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1. 3. 09:36
哪只海鸥( 나지해구 ) : 어느 갈매기
诗 ( 詩 ) | 人 | 靑 | 马 ( 馬 ) | 柳 | 致 |
시 시 | 사람 인 | 푸를 청 | 말 마 | 버들 류 | 이를 치 |
环 ( 環 ) | 的 | 哪 | 只 | 海 | 鸥 ( 鷗 ) |
고리 환 | 과녁 적 | 어찌 나 | 다만 지 | 바다 해 | 갈매기 구 |
생명의 서 1장
나의 지식이 독한 회의(懷疑)를 구(救)하지 못하고
내 또한 삶의 애증(愛憎)을 짐지지 못하여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낄 때 저 먼나먼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나는 가자.
거기는 한 번 뜬 백일(白日)이 불사신같이
작열(灼熱)하고 일체가 모래 속에 사멸한
영겁(永劫)의 허적(虛寂)에 오직 알라의 신(神)
만이 밤마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열사(熱沙)의 끝.
그 열렬한 고독(孤獨) 가운데 옷자락을나부끼고
호올로 서면 운명처럼 반드시 " 나 " 와 대면케 될지니
하여 " 나 "란 나의 생명이란 그 원시의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차라리 나는 어느 사구(沙丘)에
회한(悔恨)없는 백골을 쪼이리라.
悔 | 疑 | 愛 | 憎 | 白 | 日 | 灼 | 熱 | 永 | 劫 |
뉘우칠 회 | 의심할 의 | 사랑 애 | 미워할 증 | 흰 백 | 날 일 | 사를 작 | 더울 열 | 길 영 | 위협할 겁 |
虛 | 寂 | 熱 | 沙 | 孤 | 獨 | 沙 | 丘 | 悔 | 恨 |
빌 허 | 고요할 적 | 더울 열 | 모래 사 | 외로울 고 | 홀로 독 | 모래 사 | 언덕 구 | 뉘우칠 회 | 한할 한 |
어느 갈매기
猖 狂 不 知 所 求 ( 창광부지소구 ) :
미치듯이 사납게 날뛰며 구할 바를 모르고
浮 游 不 知 所 住 ( 부유부지소주 ) :
이리저리 떠돌며 머물곳도 모르고
나의 세상은 모두가 서툴렀거늘
만사는 될 대로 되는 것이어늘
밤비 나리는 도희여
이 밤 湖面(호면) 같은 나의 舖道(포도)에
아롱이는 燈(등)들도 저옥이 구슬퍼
나는 젖는 대로 비에 젖는
어느 한 마리 외로운 갈매기로다.
願(원)하여 이룬 바 없고
회한은 오직 병 같아
내 무뢰한같이 헐한 주점에 앉아
목을 메우는 한잔 胡酒(호주)에
오늘밤 어느 갈매기처럼 鳴咽(명인)하노니
오오 나의 골육이여 너는 어느 때
개인 너의 하늘을 깨달르려느뇨.
猖 | 狂 | 不 | 知 | 所 | 求 | 浮 | 游 | 住 | |
미쳐날뛸 창 | 미칠 광 | 아닐 부 | 알 지 | 바 소 | 구할 구 | 쯜 부 | 놀 유 | 살 주 | |
湖 | 面 | 舗 | 道 | 燈 | 願 | 胡 | 酒 | 鳴 | 咽 |
호수 호 | 낮 면 | 펼 포 | 길 도 | 등잔 등 | 원할 원 | 수염 호 | 술 주 | 울 명 | 목구멍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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