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论语)

论语 : 子曰 歲寒然後에 知松栢之後彫也니라(자왈 세한연후에 지송백지후조야니라) : 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듬을 알 수 있다.

무지개색 빨주노초파남보 2024. 11. 13. 08:41

 

歲寒然後에(세한연후)에

知松栢之後彫也니라

(지송백지후조야니라) :

 

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안중근 의사(安重根 義士)가

옥중(旅順監獄 : 여순감옥)에서 휘호한

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세한연후지송배지불연)

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

 

공자가 말씀하시길 한 해가 저물어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느리라.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들보다 더디 시들게 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어려움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는 뜻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평소 닦고 쌓아온 수행의

본뜻을 발휘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论 (論 ) 语 ( 語 ) 歲 (岁 ) 後 ( 后 )
논할 론 말씀 어 아들 자 가로 왈 해 세 찰 한 그럴 연 뒤 후
後 ( 后 )  
알 지 소나무 송 측백 백 갈 지 뒤 후 새길 조 어조사 야  
자왈(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지송(知松) 소나무와    
세한(歲寒) 한해가 저물어 추워지면 백지(柏之) 잣나무의    
연후(然後) 그러고 난 뒤에야 후조야(後彫也) 뒤늦게 시듬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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