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논어(孔子的 论语)

논어(论语) : 子曰 愛之면 能勿勞乎아? 忠焉이면 能勿誨乎아?(논어 : 자왈 애지면 능물로호아? 충언이면 능물회호아?) :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수고롭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성을 다 한다고 해서 깨우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銀雪(은설) 2024. 11. 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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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曰 (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愛 之 면(애지)면 :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能 勿 勞 乎 아? (능물로호아? ) :

수고롭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忠 焉 이면(충언)이면 :

충성을 다 한다고 해서

 

能 勿 誨 乎 아? (능물회호아? ) :

깨우쳐 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사랑한다면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성한다면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즉 진정으로 사랑하고 충성한다면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愛 ( 爱 ) 能  勞 ( 劳 )
아들 자 가로 왈 사랑 애 갈 지 능할 능 말 물 일할 로 어조사 호
   
충성 중 어찌 언 능할 능 말 물 가르칠 회 어조사 호    
자왈(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충언( 忠焉) 충언하면      
애지(愛之) 사랑하면 능물회호(能勿誨乎) 가르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능물로호(能勿勞乎)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랑하는데 어찌 그를 수고롭게 하지 않을 수있겠는가?

진정으로 생각하는데 어찌 그를깨우쳐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자는 자기 새끼를 천 길 낭떠러지에 떨어뜨린다.

또는 귀여운 자식은 고생을 시킨다는 속담이 있듯이

깊은 애정이 있으면 도리어 그 상대의 앞날을 위해

고통을 경험하게 하고 또 어떤 사람이 진실로 성실하다면

그의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충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안 된다고 " yes man " 이 되는

것은 아직 성의가 없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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